중국 “2027년까지 에너지 장비 투자 25% ↑”…IPv6 활성화 계획도

최광호 2024. 8. 22.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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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경기 둔화 속 투자와 소비 촉진을 위해 대규모 에너지 투자 계획을 내놓았습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현지시각 21일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는 2027년까지 중국의 핵심 에너지 장비 업그레이드를 위한 투자를 2023년 대비 25% 이상 늘리겠다는 실행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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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경기 둔화 속 투자와 소비 촉진을 위해 대규모 에너지 투자 계획을 내놓았습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현지시각 21일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는 2027년까지 중국의 핵심 에너지 장비 업그레이드를 위한 투자를 2023년 대비 25% 이상 늘리겠다는 실행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석탄 화력 발전소의 전환, 장비 교체, 풍력·태양광·수력 기술의 업그레이드 등에 초점이 맞춰졌으며, 전력 송배전 관련 장비 리뉴얼과 기술 전환 추진, 청정 에너지 난방 장비 업그레이드 등이 포함됐습니다.

또 이후 계획 이행을 위한 재정, 세금, 금융 지원 구축 방안도 함께 발표됐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해당 계획은 중국이 불안정한 경제 회복 속에서 투자와 소비를 진작하려는 것”이라며 “중국 당국이 투자 확대를 촉구한 분야는 모두 석탄에서 저탄소 발전으로 이행하는 데 핵심이 될 것”이라고 짚었습니다.

이와 함께 중국 당국은 주요 도시에서 차세대 인터넷 주소체계인 IPv6 트래픽을 늘릴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중국 사이버관리국과 공업정보화부는 보도자료에서 베이징, 톈진, 상하이, 선전, 항저우, 허페이, 우시, 옌타이에서 IPv6 트래픽을 늘리기 위한 특별 작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IPv6은 ‘인터넷 프로토콜(IP) 버전 6’의 줄임말로 현재 사용되는 IPv4의 단점을 개선하기 위해 개발된 새로운 IP 주소체계입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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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광호 기자 (pea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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