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층 전망대·하늘정원까지... 신한금융 광교빌딩 `탈바꿈`

권준영 2024. 8. 22.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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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그룹이 서울 중구 을지로2가 광교빌딩 일대 3개 건물을 헐고 최고 40층 대형 복합 오피스 빌딩을 짓는다.

이 빌딩에는 신한투자증권과 신한캐피탈, 신한저축은행, 신한DS, 신한신용정보 등 신한금융 계열사가 입주할 전망이다.

신한금융 사옥을 쓰는 광교빌딩과 신한은행 별관, 백년관 등건물 3개 동이 자리하고 있다.

신한금융은 이들 3개 빌딩을 용적률 1111%를 부여받아 최고 40층(173.8m) 업무시설로 재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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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증권 등 계열사 입주 계획
을지로2가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제1·3·6·18지구 정비계획 조감도. <서울시 제공>
공평구역 및 공평구역 제3지구 정비계획 조감도. <서울시 제공>

신한금융그룹이 서울 중구 을지로2가 광교빌딩 일대 3개 건물을 헐고 최고 40층 대형 복합 오피스 빌딩을 짓는다. 이 빌딩에는 신한투자증권과 신한캐피탈, 신한저축은행, 신한DS, 신한신용정보 등 신한금융 계열사가 입주할 전망이다.

40층에는 시민들이 남산과 북악산을 조망할 수 있는 개방 전망대도 만들어진다.

서울시는 지난 21일 열린 12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을지로2가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제1·3·6·18지구 정비계획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사업지는 지하철 2호선 을지로입구역과 청계천 사이에 있다. 신한금융 사옥을 쓰는 광교빌딩과 신한은행 별관, 백년관 등건물 3개 동이 자리하고 있다. 신한금융은 이들 3개 빌딩을 용적률 1111%를 부여받아 최고 40층(173.8m) 업무시설로 재개발한다.

서울시는 이곳에 개방형 녹지 4992.4㎡를 확보토록 했다. 광교·광통관·조선 후기 한성은행 부지 등 조선시대부터 이어진 역사성·입지 특성을 고려해 지하 2~지상 4층에 전시장과 금융사박물관, 출판 분야 회동서관이 들어선다. 지상 5~6층에는 청계천을 바라보는 하늘정원이, 40층 최상층에 북악산·남산 등 도심 경관을 즐기는 개방 전망대가 각각 설치된다.

지역에 필요한 중구 청사와 서울시 청사를 조성한다는 내용도 담겼다.

시는 청계광장·청계천·젊음의 거리와 연접한 핵심 입지에 대규모 열린 정원과 역사문화공간·전망대 등을 조성해 도심 한가운데 시민과 관광객의 사랑을 받는 공간으로 재탄생할 것으로 기대했다.이번 회의에서는 '공평구역 및 공평구역 제3지구 정비계획 결정안'도 수정 가결됐다.

대상지는 종각역과 인사동 거리 사이(공평동 1)로, 하나투어와 종로경찰서 임시청사가 있다. 30년 이상의 노후·불량 건축물이 위치한 지역이다. 이 일대에는 개방형 녹지 도입과 공공기여에 따라 용적률 1181.64% 이하·높이 140m 이내(지상 30층 내외)의 건축물이 들어선다.

지상 1~2층은 전시실 등으로 활용할 문화시설이 들어서고, 건물 주변에 개방형 녹지를 조성해 대상지 서측 센트로폴리스에서 끊긴 공평동 옛길을 연결하고 동측 공평공원(추후 조성)과의 연계를 통해 연속적인 보행 및 휴게 공간을 제공한다.

지하 1층~지상 2층에는 가로 활성화를 위한 근린생활 시설을 집중 배치한다. 지상 3층부터 최상층까지는 업무시설을 배치해 상업 공간 업무기능 활성화를 도모한다.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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