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포스텍 의과대학 설립' 본격추진

2024. 8. 22.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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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가 포스텍 의과대학 설립을 위해 행정동력을 집중 가동에 나섰다.

22일 포항시에 따르면 이강덕 포항시장은 전날 서울 강남 안다즈 호텔에서 열린 한국미래의료혁신연구회(한미연)의 '제3회 세미나'에 참석해 "지역의료 혁신을 위한 포스텍 의과대학 설립 필요성을 적극 설명하고 협조와 지원"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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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덕 포항시장 한미연 세미나에서 의과대학 설립 필요성 강조
이강덕(오른쪽) 포항시장이 스탠포드대 생명공학과 와 치우(왼쪽) 교수를 포항시 바이오정책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포항시 제공)


[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포항시가 포스텍 의과대학 설립을 위해 행정동력을 집중 가동에 나섰다.

22일 포항시에 따르면 이강덕 포항시장은 전날 서울 강남 안다즈 호텔에서 열린 한국미래의료혁신연구회(한미연)'3회 세미나'에 참석해 "지역의료 혁신을 위한 포스텍 의과대학 설립 필요성을 적극 설명하고 협조와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한미연 공동대표인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이사와 강대희 원격의료학회 회장,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 와 치우(Wah Chiu) 스탠포드대 교수, 민정준 화순전남대 병원장, 유경호 한림대 성심병원장 등 의료기관 관계자 및 연구진 등이 참석했다.

또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관영 전북도지사, 조정식·안도걸 국회의원 등 정치권 인사도 축사를 전하며 자리를 빛냈다.

한미연은 의료 현장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지난 3월 출범한 연구회로, 미래 의료 혁신 정책을 연구하고 제안하는 싱크탱크 역할을 하고 있다.

전 서울대학교 의대 학장인 강대희 원격의료학회 회장과 전 바이오협회 이사장인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이사 겸 코리그룹 회장이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21일 서울 강남 안다즈 호텔에서 열린 한국미래의료혁신연구회 제3회 세미나모습(포항시 제공)


이번 세미나에서는 '지역의료 혁신의 방향'을 주제로 민정준 화순전남대 병원장과 유경호 한림대학교 성심병원장의 발표에 이어 지역의료 발전 패널토론으로 자유롭게 의견을 공유했으며, 와 치우(Wah Chiu) 스탠포드대 교수의 특별강연으로 지역의료 혁신 방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포항시는 스탠포드대 생명공학과 와 치우(Wah Chiu) 교수를 포항시 바이오정책 자문위원으로 위촉하고 위촉장 수여와 함께 "포항시 바이오산업의 미래를 선도할 정책 제안과 포스텍 의과대학 설립에 많은 조언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강덕 시장은 "이번 세미나 참석이 의료 현장 각계의 전문가들과 지역의료 혁신 방향을 논의하며 포스텍 의과대학 신설 필요성을 피력하는 계기가 됐다", "우수한 연구 역량과 인적자원을 바탕으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의사과학자 양성의 요람이 될 포스텍 의대 신설에 힘을 보태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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