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의 날 동참하는 GH '불을 끄고 별을 켜다'

22일 낮 2시부터 1시간동안 에어컨 끄기
밤 9시 전국 동시 소등행사에도 동참
기후행동 어워드, 신사옥 초에너지 절약형 설계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환경친화적 공기업을 추구하는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22일 에너지의 날을 맞아 ‘불을 끄고 별을 켜다’라는 행사를 진행했다.

경기주택도시공사 신사옥 전경.(사진=GH)

에너지시민 연대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등이 후원하는 에너지의 날 행사는 전력 소비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2003년 8월 22일을 계기로 전 국민이 에너지 절약에 동참하자는 취지로 제정됐다.

GH는 이날 낮 2시부터 1시간 동안 에어컨을 꺼 실내 건강온도 지키기에 나서고 밤 9시 전국 동시 소등행사에 참여해 에너지 절약에 동참했다.

GH는 사내 임직원들의 일상생활 속에서 탄소발자국을 줄일 수 있는 아이디어를 공모해 전사에 공유하고 실천하는 ‘GH 기후행동 어워드’를 시행하는 등 사내 친환경 운동 확산을 위해 노력 중이다.

최근 이전한 광교 사옥은 에너지 소비량 절감 측면에서 특화 설계를 적용한 초에너지 절약형 업무시설로, 국내 최대 규모의 컬러 건물 일체형 태양광 모듈(BIPV) 시스템을 도입해 신재생 에너지 생산량을 극대화했다.

경기주택도시공사 김세용 사장은 “에너지 저감 실천을 통해 탄소중립 실현과 친환경 도시 건설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황영민 (hym86@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