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예원, KLPGA 한화클래식 첫날 공동 선두
하성룡 기자 2024. 8. 22. 19:12
▲ 이예원
이예원이 한국여자프로골프, KLPGA 투어 시즌 상금 10억 원 고지를 향해 힘차게 발걸음을 내디뎠습니다.
지난 시즌 대상과 상금왕을 휩쓴 이예원은 강원도 춘천시 제이드 팰리스 골프클럽에서 개막한 KLPGA 메이저 대회 한화 클래식 첫날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골라내 6언더파 66타로 최예림, 안송이와 공동 선두에 올랐습니다.
이예원은 페어웨이 안착률이 50%로 떨어졌지만 10개의 파 4홀에서는 그린을 단 한 번만 놓치는 정확한 아이언샷을 날렸고, 그린 적중 시 퍼트 수를 1.5개로 줄이며 타수를 줄여나갔습니다.
이번 시즌 벌써 3승을 올리며 상금 7억 2,300만 원을 쌓아 상금 랭킹 3위를 달리는 이예원은 상금 랭킹 1위 박현경(9억 2,800만 원), 2위 윤이나(7억 6,100만 원)와 함께 시즌 상금 10억 원을 돌파할 강력한 후보로 꼽힙니다.
이번 대회 우승 상금은 3억 600만 원이고, 단독 2위를 하면 1억 8,700만 원을 받습니다.
이예원과 상금왕 경쟁을 벌이는 윤이나는 1언더파 71타로 공동 18위, 박현경은 이븐파 72타로 공동 31위로 1라운드를 마쳤습니다.
올 시즌 우승 없이 세 차례 준우승만 기록한 최예림도 버디 6개를 골라내는 깔끔한 플레이로 다시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습니다.
최예림의 이번 시즌 세 차례 준우승 가운데 두 차례는 연장전 패배였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일본여자프로골프, JLPGA 투어의 메이저대회 살롱파스컵 우승으로 돌풍을 일으킨 15세 이효송이 프로 데뷔전을 치러 눈길을 끌었습니다.
오는 9월부터 일본 무대에서 활동할 이효송은 추천 선수로 출전해 1언더파 71타를 쳐 공동 18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JLPGA 투어 통산 5승을 올린 일본의 하라 에리카는 2언더파 70타로 공동 10위에 자리했습니다.
(사진=KLPGA 제공, 연합뉴스)
하성룡 기자 hahahoh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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