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감동의 상암콘 스크린으로 "가족 같은 영웅시대 덕분"(종합)

김선우 기자 2024. 8. 22.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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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임영웅이 22일 오후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임영웅 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임영웅 콘서트의 감동을 스크린으로 옮겨간다.

22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이 이른 오후부터 임영웅을 보기 위한 영웅시대(팬덤명)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28일 CGV 단독 개봉하는 '임영웅│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은 10만 영웅시대와 함께 상암벌을 정복한 임영웅의 5월 서울월드컵경기장 공연 실황과 비하인드를 담은 스타디움 입성기 담았다. 이미 사전 예매량만 10만장을 넘기며 흥행을 예고했다.

시사회를 마치고 임영웅이 무대인사에 직접 참석해 상암 콘서트와 영화 개봉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임영웅은 수차례 영웅시대를 언급하며 팬들에 대한 애정을 아낌없이 전했다. 먼저 임영웅은 "상암 콘서트를 준비하면서 정말 걱정이 있었다. 그 많은 객석을 채울 수 있을까 걱정되고 큰 공연을 내가 잘 해낼 수 있을까도 걱정했다. 다행히 영웅시대 여러분 덕분에 잘 마무리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서 "가수로서 스타디움에 입성한다는 게 영광스럽고 상상하기 힘든 자리다. 꿈의 무대다. 그 무대를 만들어준 영웅시대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영화를 통해 전하고 싶었다"며 "스케일이 정말 큰 공연이었다. 장치적으로나 꾸밈들이 스케일이 컸다. 그걸 준비하는 무대 뒤 과정들을 함께 보여드리면 더욱 즐거운 감상을 할 수 있을거라 생각했다"고 전했다.

가수 임영웅이 22일 오후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임영웅 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콘서트 실황 영화로 공연은 물론 비하인드도 담았다. 임영웅은 "그런 부분을 많이 담아내면서 콘서트에 못왔던 분들도 콘서트의 감동을 같이 느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영화엔 5월 25·26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 임영웅의 콘서트 실황이 담겼다. 임영웅은 상암 콘서트로 양일간 9만여명의 영웅시대(팬덤명)와 함께 새 역사를 썼다.

임영웅은 그날을 떠올리며 "첫날은 공연 첫날이다 보니까 그냥 머릿 속이 하얗게 됐다. 빨리 하고 싶단 생각만 있었다. 준비한 거 빨리 보여드리고 싶었다. 너무 떨리고 긴장됐다"면서도 "무대에 올라간 순간 일단 긴장은 됐다. 그렇게 많은 사람을 태어나서 처음 봤다. 좀 지나니까 뭔가 가족들과 같이 있어서 편안한 느낌이 들었다. 다행히 잘 마무리됐다"고 했다.

이어 "둘째날은 날씨가 안좋을 거란 예측이 있었다. 많은 분들이 걱정했다. 난 비오는 날을 좋아한다. 수중 러닝·축구 다 좋아한다. 공연날도 비가 왔는데 좋은 타이밍에 특수 효과처럼 비가 오는 바람에 더 좋은 무대연출이 됐던 듯 하다"고 '영웅적 사고'를 드러내기도.

마지막으로 임영웅은 "영화를 어떻게 볼지 궁금한데 예쁘게 봐달라"고 당부했다.

가수 임영웅의 팬클럽 '영웅시대'가 22일 오후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임영웅 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 언론시사회 참석하는 임영웅을 응원하고 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이날 극장에선 진풍경이 벌어졌다. 언론시사회가 열리는 영화관 인근에는 수많은 영웅시대(팬덤명)들이 이른 시간부터 현장을 찾았기 때문. 팬들을 위한 행사가 없음에도 오직 임영웅을 응원하기 위한 마음으로 발걸음 한 것이다. 임영웅을 상징하는 하늘빛 물결이 장관을 이뤘다.

임영웅은 팬들의 응원을 잊지 않았다. 무대인사 후 임영웅이 퇴장하자 밖에선 환호성이 이어졌다. 무대인사를 마친 뒤 오랜 시간 기다린 영웅시대에게 인사를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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