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마약특위, '서울시 마약 대응 정책' 진단

유경훈 기자 2024. 8. 22.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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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마약 청정도시 서울을 위한 특별위원회(위원장 김영옥)는 최근 서울시민 일상에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마약문제 점검 위해 지난 20일 제2차 회의를 열어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았다.'서울시 마약 청정도시 서울을 위한 특별위원회(이하 마약특위)'는 지난 3월 제322회 임시회에서 서울시민의 생활에서 마약류 근절을 위한 서울시의 정책을 종합적으로 관리‧지원하고자 구성됐다.

이날 업무보고에서 마약특위 위원들은 현재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마약류 관리 종합대책의 추진 사항에 관해 서울시민건강국, 평생교육국, 자치경찰위원회,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보고를 받은 후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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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개최된 서울시의회 마약 청정도시 서울을 위한 특별위원회 제2차 회의 모습.[사진=서울시의회]

[투어코리아=유경훈 기자] 서울시의회 마약 청정도시 서울을 위한 특별위원회(위원장 김영옥)는 최근 서울시민 일상에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마약문제 점검 위해 지난 20일 제2차 회의를 열어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았다.


'서울시 마약 청정도시 서울을 위한 특별위원회(이하 마약특위)'는 지난 3월 제322회 임시회에서 서울시민의 생활에서 마약류 근절을 위한 서울시의 정책을 종합적으로 관리‧지원하고자 구성됐다.


이날 업무보고에서 마약특위 위원들은 현재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마약류 관리 종합대책의 추진 사항에 관해 서울시민건강국, 평생교육국, 자치경찰위원회,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보고를 받은 후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질의·응답은 크게 4가지 주제로 이뤄졌다.


먼저 '마약류 예방 교육'과 관련해 위원들은 "청소년들이 궁금해하거나 호기심을 유발하는 내용이 아닌, 마약의 위험성과 폐해를 제대로 전달할 수 있는 마약류 예방 교육자료의 개발·보급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의료용 마약류 점검'과 관련해선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 예방을 위해 기존 제도인 '그린 클리닉(의약품 과잉 처방하지 않고 적정 기준으로 처방한 병의원을 선별해 지정)' 처럼 마약류 관리가 잘 되고 있는 의료기관에 대해 격려·홍보를 지원해 주는 제도의 도입이 필요하다"는 제안이 이어졌다. 


'마약류 중독자 치료·재활'과 관련해선 "마약 사범은 매년 증가하고 있으나 마약류 중독, 재활, 상담 등을 제공할 전문인력은 부족한 상황"이라며 "서울시가 전문인력을 양성뿐 아니라, 해외에서 양성된 전문가의 초빙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는 진단과 대안도 제시됐다.


김영옥 위원장은 이날 업무보고를 마무리하며 "마약뿐 아니라 요즘 청소년들이 호기심으로 다양한 맛의 액상 담배를 즐기는 문제가 매우 심각하다"고 밝히면서 "교육청에서는 청소년 교육 시, 액상 담배에 관한 교육도 같이 연계할 수 있는 시스템 마련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서울시의회 마약특위는 이번 업무보고에 이어 오는 27일 오전 10시「마약 문제 실태와 대책 마련」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토론회는 서울시의 현 마약류 대응 시스템을 진단하고 각계 전문가와 함께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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