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호 "北 주민 외부 정보 열망‥첨단기술 적용 정보 유입 논의"

양소연 say@mbc.co.kr 2024. 8. 22.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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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제79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8·15 통일 독트린'을 통해 북한 주민의 정보 접근권을 확대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민간의 정보 유입 활동을 지원하겠다고 했습니다.

김 장관은 오늘 오전 외신기자 간담회에서, 북한 주민의 정보 접근권 확대를 위해 "국내외에서 기존 아날로그 방식과 다른, 첨단기술을 동원한 정보 접근 기술을 적용해야 하자는 논의가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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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기자클럽 간담회에서 통일 독트린 설명하는 김영호 통일부 장관 [자료사진:연합뉴스]

지난 제79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8·15 통일 독트린'을 통해 북한 주민의 정보 접근권을 확대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민간의 정보 유입 활동을 지원하겠다고 했습니다.

김 장관은 오늘 오전 외신기자 간담회에서, 북한 주민의 정보 접근권 확대를 위해 "국내외에서 기존 아날로그 방식과 다른, 첨단기술을 동원한 정보 접근 기술을 적용해야 하자는 논의가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가 북한인권 분야 민간단체의 콘텐츠 개발, 제작을 계속 지원하겠다고 했지만 구체적인 대북 정보 유입 방안은 이야기하지 않았습니다.

김 장관은 2016부터 2020년 사이 입국한 북한이탈주민의 80퍼센트 이상이 탈북 전 1년간 한국 드라마 등을 본 경험이 있다는 통일부 조사 결과를 언급하면서 "외부 정보에 대한 북한 주민의 자발적인 열망을 충족하기 위한 노력이 지속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최근 강원도 고성과 서해 교동도로 각각 귀순한 군인과 민간인이 모두 20대 남성이라며, 지난해 입국한 탈북민 196명 가운데 과반이 2030 세대라고 덧붙였습니다.

김 장관은 다만 최근 다시 가동한 대북 확성기 방송이 귀순에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해서는 "조사 중"이라고 답했습니다.

양소연 기자(say@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6629525_3643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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