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과 끝내 등 돌렸다...'521억'에 이적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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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앙 칸셀루가 맨체스터 시티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맨시티 소식을 전하는 '시티 리포트'는 22일(한국시간) 사우디 매체 '아리야디야'의 보도를 인용, "알 힐랄과 맨시티가 칸셀루 이적에 합의했다. 이적료는 3500만 유로(약 521억 원) 이상이다"라고 전했다.
영국 매체 '커트 오프사이드'는 "사우디 챔피언인 알 힐랄은 칸셀루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라고 밝혔다.
알 힐랄이 칸셀루에게 제안한 연봉은 1600만 유로(약 235억 원)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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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주앙 칸셀루가 맨체스터 시티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맨시티 소식을 전하는 '시티 리포트'는 22일(한국시간) 사우디 매체 '아리야디야'의 보도를 인용, "알 힐랄과 맨시티가 칸셀루 이적에 합의했다. 이적료는 3500만 유로(약 521억 원) 이상이다"라고 전했다.
칸셀루는 한때 펩 과르디올라 감독 전술의 핵심으로 여겨졌다. 2019-20시즌 유벤투스를 떠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 입성한 칸셀루. 이적 첫해엔 카일 워커에게 밀려 후보로 전락했지만, 2020-21시즌 과르디올라 감독에 의해 포지션을 변경했고 이후 커리어에 나개를 달았다.
칸셀루의 역할은 곧 풀백이라는 포지션에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인버티드 윙백의 역할을 부여받은 그는 한 발자국 더 나아가 후방 플레이 메이커로서 활약했다. 공격 시에는 침투에 주저하지 않으며 하프 스페이스를 공략하기까지 했다. 뛰어난 패싱력 및 시야와 함께 그의 모습은 수비수도 공격의 중심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하지만 카타르 월드컵을 기점으로 맨시티 내에서 입지가 줄었다. 불안했던 수비력은 더욱 부각됐고, 강점이었던 공격력도 퇴색됐다. 결국 칸셀루는 네이선 아케와 리코 루이스에게 밀렸다.
이런 자신의 입지에 불만을 표출했다. 이후 칸셀루는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이적을 요청했고 수락을 받았다. 그렇게 칸셀루는 2022-23시즌 후반기엔 바이에른 뮌헨에서, 2023-24시즌엔 바르셀로나에서 임대 생활을 보냈다.
새 시즌을 앞두고 맨시티에 돌아왔다. 물론 그를 위한 자리는 없었다. 바르셀로나가 그의 완전 영입을 추진했지만, 재정적인 문제로 인해 이는 이뤄지지 않았다.
바르셀로나 이적이 성사되지 않으면서, 나갈 수 있는 루트는 더욱 좁아졌다. 이에 칸셀루는 사우디 쪽으로 눈을 돌렸다. 사우디 역시 그를 노리고 있다. 영국 매체 '커트 오프사이드'는 "사우디 챔피언인 알 힐랄은 칸셀루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라고 밝혔다. 알 힐랄이 칸셀루에게 제안한 연봉은 1600만 유로(약 235억 원)에 달했다.
맨시티는 이를 받아들였다. 알 힐랄과 맨시티는 합의를 이뤄냈다. 이제 남은 것은 칸셀루의 선택이다. 그가 OK 사인만 준다면, 사우디행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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