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전 문제로 다툰 지인 살해 40대...하루 뒤 경찰에 자수
김준호 기자 2024. 8. 22. 18:52
금전 문제로 다툰 지인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40대가 경찰에 자수했다.
경남 마산동부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4시쯤 창원시 마산회원구 양덕동 A씨의 거주지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30대 남성 B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범행 다음날인 22일 오후 1시 33분쯤 마산동부경찰서를 찾아 자수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금전 문제로 말다툼을 하다가 B씨를 찔렀다”는 취지로 진술했다고 한다. 경찰은 A씨의 거주지에서 숨져 있는 B씨를 발견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와 B씨는 과거 배달대행업체에서 일하며 알게 된 사이다. 경찰은 A씨가 채무 변제 문제로 B씨를 자신의 거주지로 부른 것으로 보고 있다.
A씨는 과거에도 동종 전과로 복역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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