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사기탄핵TF “민주당, ‘구명로비 의혹’ 단톡방 참여자와 토론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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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사기탄핵 공작 진상규명 태스크포스(TF)가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구명 로비' 의혹의 발단이 된 '해병대 단체 대화방(단톡방)' 참여자들과 공개 토론하자고 22일 공식 제안했다.
사기탄핵 공작 진상규명 TF 위원장인 장동혁 최고위원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규현 변호사든 민주당 어떤 의원이든 단톡방에 있던 3명과 자유롭게 토론하면서 이 사건의 진실과 진상규명을 하기 위한 분이 있다면 말씀을 달라. 토론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겠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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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사기탄핵 공작 진상규명 태스크포스(TF)가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구명 로비’ 의혹의 발단이 된 ‘해병대 단체 대화방(단톡방)’ 참여자들과 공개 토론하자고 22일 공식 제안했다. 야당의 의혹 제기로 해당 논란이 여야 정쟁의 핵심으로 떠오른 만큼 토론을 통해 진위를 가리자는 취지다.
사기탄핵 공작 진상규명 TF 위원장인 장동혁 최고위원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규현 변호사든 민주당 어떤 의원이든 단톡방에 있던 3명과 자유롭게 토론하면서 이 사건의 진실과 진상규명을 하기 위한 분이 있다면 말씀을 달라. 토론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겠다”고 제안했다. 단톡방 참여자 3인은 해당 의혹에 대해 충분히 입장을 밝히고 싶다는 의사를 TF 측에 전달했다고 한다.
TF는 민주당이 제안을 받지 않을 경우, 단톡방 참여자 3인만 별도로 기자 간담회를 진행하는 안도 검토 중이다. 다만 이에 대해선 아직 3인의 동의를 얻지 못한 상태라고 장 위원장은 전했다.
장 위원장은 또 지난 19일 대화방 참여자들의 사정을 잘 알고 있는 공익제보자와 면담을 가졌다고 밝혔다. 그는 “(제보자가) 단톡방에 있는, 김 변호사를 제외한 3명의 통신기록을 받아서 본인이 확인했다고 한다”며 “그분(제보자)은 이종호씨가 임 전 사단장이나 대통령실 관계자와 구명 로비 관련 어떤 통화를 한 내역도 발견하지 못했다라고 진술했다”고 했다. 이어 “본인은 이 씨가 얘기한 내용들이 허세를 부리고 과장하기 위해 한 것이라고 믿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했다고 저한테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제보자는) 235개 녹취록을 공수처에 제출했다고 한다. 그중 몇 개는 제가 직접 듣기도 했고 그중 하나는 받아서 보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른바 ‘임 전 사단장 구명 로비 의혹’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공범으로 기소된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가 채상병 사망 사건 핵심 피의자인 임 전 사단장을 구명하기 위해 김건희 여사 등에 로비했다는 의혹이다. 김규현 변호사가 이 전 대표와 ‘해병대 골프 모임 단체대화방’ 참여자들과 통화한 음성 파일과 녹취록을 공개하면서 의혹이 불거졌다. 민주당은 이 의혹을 김건희 여사 특검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청문회 사유에 포함하기도 했다. 이를 두고 국민의힘은 민주당 의원 보좌관 출신인 김 변호사가 녹취록 등을 언론에 제보하는 과정 등에서 야권 인사들과 결탁했다고 보고 이를 ‘사기탄핵 공작’이라고 반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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