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기의 D사이언스] 세계적 연구자들과 어깨 나란히… 국내 자유전자레이저 선구자

이준기 2024. 8. 22.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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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욱(사진) 소장은 서울대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KAIST에서 물리학으로 석·박사를 받은 레이저·광학 분야의 세계적 전문가다.

이후 2000년 세계 최초 소형 가속기를 이용한 테라헤르츠파 자유전자레이저(2000년), 새로운 방사광 발생용 교번자장기(2012년), 고주파 가속기의 핵심 장치인 고체소자 전원장치(2018년)에 이르기까지 30년 넘게 레이저와 가속기 기반의 융합연구를 선도하며 혁신적 연구성과를 창출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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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욱 원자력연 하나로양자과학연구소장
정영욱 원자력연 하나로양자과학연구소장

이준기의 D사이언스 정영욱 원자력연 하나로양자과학연구소장

정영욱(사진) 소장은 서울대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KAIST에서 물리학으로 석·박사를 받은 레이저·광학 분야의 세계적 전문가다.

1993년부터 한국원자력연구원에 몸담으면서 1995년에는 국내 최초로 밀리미터파 자유전자레이저를 개발했다. 이후 2000년 세계 최초 소형 가속기를 이용한 테라헤르츠파 자유전자레이저(2000년), 새로운 방사광 발생용 교번자장기(2012년), 고주파 가속기의 핵심 장치인 고체소자 전원장치(2018년)에 이르기까지 30년 넘게 레이저와 가속기 기반의 융합연구를 선도하며 혁신적 연구성과를 창출해 왔다.

이런 공로로 과학기술부총리 '우수연구원 표창(2005년)', 국제자유전자레이저학회의 '국제자유전자레이저상(2013년)' 등 각종 상을 수상했다. 2011년에는 세계 수준의 연구센터(WCI)인 '양자빔 기반 방사선 연구센터' 부센터장과 센터장을 6년 동안 맡아 공항, 항만 등에서 정확한 판독이 가능한 소형 고출력 극초단 테라헤르츠파 발생장치와 초고속 전자회절장치 개발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원자력연 초고속방사선연구실장과 융복합양자과학연구소장을 거쳐 현재 하나로양자과학연구소장을 역임하면서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 책임교수로도 활동하고 있다.한국물리학회 감사·이사를 역임했고, 지난 2월부터 1만여 명의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한국광학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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