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70억 배신자' 드디어 첼시 떠나기 일보직전...런던에서 회담 진행

김아인 기자 2024. 8. 22.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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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에서 완전히 설자리를 잃은 로멜로 루카쿠가 곧 나폴리로 떠날 것으로 보인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2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나폴리는 오늘 런던에서 첼시와 만난다. 빅터 오시멘을 매각하는 방안을 찾기도 전에 루카쿠와의 계약 성사를 위해서다. 월요일에 공식 제안이 접수됐지만, 아직 수락되진 않았다. 조건과 규정에 따라 논의가 진행 중이다"고 소식을 전했다.

첼시 역시 루카쿠를 완전히 내보낼 계획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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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첼시에서 완전히 설자리를 잃은 로멜로 루카쿠가 곧 나폴리로 떠날 것으로 보인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2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나폴리는 오늘 런던에서 첼시와 만난다. 빅터 오시멘을 매각하는 방안을 찾기도 전에 루카쿠와의 계약 성사를 위해서다. 월요일에 공식 제안이 접수됐지만, 아직 수락되진 않았다. 조건과 규정에 따라 논의가 진행 중이다”고 소식을 전했다.


루카쿠는 첼시에서 최악의 선수로 불린다. 첼시는 지난 2021년 여름 인터밀란에서 우승 주역으로 활약한 루카쿠를 데려오려 했다. 당시 루카쿠는 인터밀란에서 매 시즌 리그 20골을 넘기며 2시즌 동안 엄청난 득점력을 보였다. 첼시는 9750만 파운드(약 1570억 원)라는 어마어마한 금액을 들이면서 루카쿠를 데려왔고 주포 역할을 기대했다.


그러나 이 이적은 완전히 실패한 영입이었다. 루카쿠는 첼시 입성 후 리그 26경기에서 고작 8골 0도움에 그쳤다. 잦은 부상이 발목 잡았고 컨디션에도 문제가 있었다. 심지어 구단을 향해 공개적으로 첼시를 떠나 인터밀란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발언까지 서슴치 않았다. 결국 인터밀란으로 재임대를 떠났고, 지난 시즌에는 AS로마에서 임대 생활을 이어갔다.


시즌을 마친 뒤 첼시에 복귀했지만, 루카쿠는 이적을 원하고 있다. 첼시 역시 루카쿠를 완전히 내보낼 계획이었다. 마침 나폴리가 그를 원하기 시작했다. 인터밀란 시절 인연을 쌓았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부임한 덕이었다. 김민재가 떠난 뒤 나폴리는 엄청난 추락을 겪었다. 우승 후 한 시즌 만에 리그 10위로 떨어졌고, 이번 시즌 개막전에서는 엘라스 베로나에 0-3으로 완패를 당했다.


나폴리는 핵심 공격수 오시멘이 이번 여름 팀을 나갈 가능성이 높다. 오시멘은 아스널, 파리 생제르맹(PSG) 등과 이적설이 불거지면서 미래가 불투명하고, 최근엔 2군으로 밀려나기도 했다. 첼시와도 연결되고 있는데 나폴리는 일단 루카쿠를 데려오는 일에 먼저 집중하고 있다. 협상도 긍정적으로 이어지면서 곧 이적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로마노 기자 SNS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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