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임영웅, 스크린에서도 "건행"…웅장했던 상암콘의 감동 '아임 히어로'

[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사진=텐아시아DB

임영웅의 상암 콘서트 실황 영화 '임영웅 | 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이 개봉한다. 임영웅은 영화를 통해 콘서트와 그 비하인드까지 담았다고 전했다.

22일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CGV용산아이파크에서 공연 실황 영화 '임영웅 | 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의 언론시사회 및 무대인사가 열렸다. 가수 임영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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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 | 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은 10만 관객을 동원한 임영웅의 올해 5월 서울월드컵경기장 공연 실황과 비하인드를 담은 스타디움 입성기. 

임영웅은 상암 콘서트에 대해 "많은 객석을 채울 수 있을까 고민했다. 그렇게 큰 공연을 내가 잘 해낼 수 있을지 고민했다. 다행히 영웅시대 여러분 덕분에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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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축구를 사랑하는 임영웅. 콘서트에서는 스타디움 잔디를 보호하기 위해 흰 천을 덮었다. 이 흰 천은 하나의 커다란 스크린으로 활용됐다. 헬륨기구, 불꽃, 애드벌룬 등으로 더욱 극적이고 웅장한 무대를 꾸몄다.

임영웅은 "가수로서 스타디움에 입성한다는 게 영광스럽고 상상하기 힘들다. 꿈의 무대다. 우선 꿈의 무대를 만들어준 영웅시대에게 감사하다. 그런 이야기를 영화를 통해 전달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장치 등 스케일이 큰 무대였다. 뒤에서 준비하는 과정을 함께 보여드리면 여러분이 즐거운 감상을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그런 부분을 많이 담아냈다"고 전했다. 또한 "콘서트에 못 오셨던 분들도 콘서트의 감동을 느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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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은 콘서트 전 설렘과 긴장이 오갔던 마음을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준비했던 거 빨리 보여주고 싶은 마음뿐이었다. 긴장되고 떨렸다. 그렇게 많은 사람을 태어나서 처음 보니 너무 긴장됐다. 하지만 좀 지나니까 가족들과 있는 듯한 편한 느낌이 들었다"며 팬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둘째 날 공연은 비 오는 날씨에 진행됐다. 이에 대해 임영웅은 "둘째 날은 날씨가 안 좋을 거라는 예측이 있어서 많은 분들이 걱정했다. 저는 비 오는 날을 좋아한다. 러닝도 뛰고 축구도 한다. 공연 때도 비가 왔는데, 좋은 타이밍에 특수효과처럼 비가 왔다. 더 좋은 무대연출이 됐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이번 '임영웅 | 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은 공연 실황 영화 최초로 IMAX와 ScreenX 특별관 동시 개봉을 확정했다 .임영웅은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린다. 앞으로도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바란다. 여러분, 건행"이라며 관람을 부탁했다.

'임영웅 | 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은 오는 28일 개봉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