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매체 "신와르, 휴전 조건으로 생명보장 요구"

박영진 2024. 8. 22.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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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최고 정치지도자 야히야 신와르가 가자지구 휴전의 조건으로 자신의 생명 보장을 요구했다고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휴전 중재국 간 대화에서 이집트의 한 관리가 미국 측에 "신와르는 자신의 안전과 생명이 보장돼야 한다고 주장한다"고 전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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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최고 정치지도자 야히야 신와르가 가자지구 휴전의 조건으로 자신의 생명 보장을 요구했다고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휴전 중재국 간 대화에서 이집트의 한 관리가 미국 측에 "신와르는 자신의 안전과 생명이 보장돼야 한다고 주장한다"고 전달했습니다.

이는 휴전 합의 뒤 이스라엘이 신와르를 암살하지 않겠다고 약속해야 한다는 의미라고 매체는 설명했습니다.

앞서 지난 15∼16일 카타르 도하에서 미국, 이집트, 카타르 등 중재국은 휴전·인질 석방 중재안을 마련해 이스라엘과 하마스에 전달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미국에 중재안 수용 의사를 밝혔지만, 당시 협상에 불참했던 하마스는 중재안을 거부했습니다.

신와르는 지난달 31일 하마스 정치국장 이스마일 하니예가 이란 테헤란에서 살해당하자 뒤를 이어 하마스의 수장으로 선출됐습니다.

지난해 10월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을 설계하고 주도한 신와르는 이스라엘의 1순위 표적으로, 전쟁 발발 이후 하마스의 가자지구 땅굴에 숨어 지내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YTN 박영진 (yj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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