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양소주 노‧사, 올해 임금 동결키로 합의

백운석 기자 2024. 8. 22.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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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을 대표하는 주류기업 ㈜선양소주는 노‧사 양측이 올해 임금을 동결키로 합의했다고 22일 밝혔다.

선양소주는 이날 본사에서 김규식 대표이사와 유병학 노동조합 위원장 및 대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도 임금동결 및 경영위기 극복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노‧사 양측은 이날 이런 위기상황 극복을 위해 올해 임금을 동결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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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악화 따른 위기 극복 위해 양측 뜻 모아
김규식 대표이사(왼쪽 세번째)와 유병학 노동조합 위원장(오른쪽 세번째)이 2024년도 임금동결 및 경영위기 극복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후 임원 및 대의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선양소주 제공)/ 뉴스1 ⓒ News1

(대전=뉴스1) 백운석 기자 = 충청권을 대표하는 주류기업 ㈜선양소주는 노‧사 양측이 올해 임금을 동결키로 합의했다고 22일 밝혔다.

선양소주는 이날 본사에서 김규식 대표이사와 유병학 노동조합 위원장 및 대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도 임금동결 및 경영위기 극복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선양소주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지속된 매출 감소와 자본력을 앞세운 대기업의 대대적인 광고마케팅으로 인해 급격한 경영악화를 겪어왔다.

노‧사 양측은 이날 이런 위기상황 극복을 위해 올해 임금을 동결하기로 합의했다.

유병학 노동조합 위원장은 “조합원 모두가 현재의 경영위기 상황을 잘 알고 있기에 함께 위기를 극복하자는 취지로 임금동결에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

김규식 대표이사는 “경영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뜻을 한데 모아준 위원장과 조합원께 감사드린다”며 “모두에게 보답하고자 노·사가 동반성장 가능한 상생협력방안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노·사가 함께 걸어온 지난 51년의 상호 신뢰 관계를 기반으로 함께 힘을 모아 위기 극복은 물론, 소주 잘 만드는 소주 전문기업의 위상을 확고히 해 대기업에 잠식당한 지역 소주시장을 되찾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bws966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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