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엽 자녀들까지 前 여친 이소라 알고 있다? "눈 번쩍하더니..."

최양락 유튜브 '최양락은 괜찮아유'
신동엽-이소라, 지난 2001년 결별

(MHN스포츠 정예슬 인턴기자, 김현숙 기자) 신동엽의 아이들이 전 여자친구 이소라의 존재를 알고 있다고 밝혀 화제다.

지난 21일, 최양락의 유튜브 채널 '최양락은 괜찮아유'에서 새로운 콘텐츠를 선보이며 첫 게스트로 신동엽이 출였했다. 

최양락은 신동엽에게 "동엽이가 아직도 (느낌에) 20대 같은데, 나이를 보고 깜짝 놀랐다. 50이 넘었다. 71년생 53세다"라며 "가족관계 아내, 딸, 아들. 전 여자친구 이소라"라며 이소라에 대한 언급을 시작했다.

신동엽은 당황한 기색이 역력해 보이는 가운데 "몇 년 전에 아버지가 돌아가셨지만, 병원에 계실 때 애들이랑, 또 내 형제들이랑 자주 찾아뵙고 그랬다"며 이소라와의 왕래가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애들이 어렸을 때 (아내가) 얘들아, 아빠 옛날에 만났던 여자친구라고 하는 거다. 애들이 눈이 번쩍하더니 설명을 듣더라"라며 가족들과 있었던 과거 일화를 꺼내들었다.

아이들이 이소라와 헤어진 이유에 대해 묻자 아내가 '아빠보다 키가 커서 헤어졌다'고 답했고, 아이들은 납득하더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기억 못 하는 줄 알았는데, 아이들과 대화하다가 엄마가 첫사랑이라고 하니까 옛날에 이소리(이소라) 아줌마 만났잖아! 하더라"며 이름은 정확하게 기억하지 못해도 이소라와의 일화는 잊지 않더라고 말해 유쾌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신동엽은 모델 출신 이소라와 1997년 공개 열애에 나서다 2001년 결별했다. 이후 지난해 23년 만에 유튜브 콘텐츠로 만나 화제가 된 바 있다.

한편 신동엽은 지난 2006년 선혜윤 PD와 결혼해 2007년생 딸과 2010년생 아들을 두고 있다. 

사진=최양락 유튜브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