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유기견보호소 화재… 유기견 80마리 탈출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2024. 8. 22. 18:3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 남양주의 한 유기견보호소에서 불이 나 유기견들이 탈출했다.

22일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12분경 남양주시 진건읍 용정리의 한 유기견보호소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다만 불이 나자 보호소 관리인이 유기견의 안전을 우려해 보호 중이던 유기견 약 80마리를 탈출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현재까지 20마리를 포획해 남양주시에 인계했고, 나머지 유기견을 계속해서 포획 중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20마리 포획
인근 주민들에 ‘안전 유의’ 재난문자 발송
화재가 발생한 경기 남양주시 진건읍의 민간 유기견 보호소의 케이지들이 텅 비어 있다. 2024.08.22. 뉴시스
경기 남양주의 한 유기견보호소에서 불이 나 유기견들이 탈출했다.

22일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12분경 남양주시 진건읍 용정리의 한 유기견보호소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현장에 장비 18대와 인력 45명을 투입해 불이 난지 1시간 10여 분만인 오후 4시 30분경 초진에 성공했다. 이번 화재로 농막 2동이 전소했지만,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다만 불이 나자 보호소 관리인이 유기견의 안전을 우려해 보호 중이던 유기견 약 80마리를 탈출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시는 인근 주민들에게 “안전에 유의해달라”는 재난문자 메시지를 발송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현재까지 20마리를 포획해 남양주시에 인계했고, 나머지 유기견을 계속해서 포획 중이다.

한편 경찰과 소방 등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