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금융 팔 걷은 신한은행, 하반기 더 뜨겁다

정정욱 기자 2024. 8. 22.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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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이 '민생금융지원 자율 프로그램'을 통해 상생금융을 실천하고 있다.

실질적인 민생금융지원이 이뤄지도록 총 1094억 원 규모의 자율 프로그램 예산을 마련해 상반기에 578억 원 집행을 완료했다.

회사 측은 "시즌1 6만 명에 이어, 총 10만 명이 교통지원금 혜택을 받게 됐다"며 "향후 다양한 민생금융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진정성 있는 상생금융을 실천하겠다"고 했다.

민생금융지원 자율프로그램 일환 신상품 출시도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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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금융지원 자율 프로그램’ 통해 상생금융 실천 -‘시니어 교통지원금’ 시즌2, ‘40주, 맘적금’ 등

신한은행이 ‘민생금융지원 자율 프로그램’을 통해 상생금융을 실천하고 있다. 실질적인 민생금융지원이 이뤄지도록 총 1094억 원 규모의 자율 프로그램 예산을 마련해 상반기에 578억 원 집행을 완료했다. 하반기에도 진정성을 담은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교통지원금으로 시니어 고객과 상생

신한은행이 ‘민생금융지원 자율 프로그램’을 통해 상생금융을 실천 중이다. ‘신한 60+ 교통지원금 사업 시즌2’ 포스터. 사진제공|신한은행
먼저 9월 20일까지 시니어 고객에게 교통지원금을 제공하는 ‘신한 60+ 교통지원금 사업 시즌2’를 추진한다. 1964년 12월 31일 이전 출생한 모든 시니어 고객이 대상이다. 해당 고객 중 신한카드 결제계좌를 신한은행으로 등록한 고객 선착순 4만 명에게 매월 1만 원씩 최대 5만 원을 제공한다. 

신한은행 영업점 및 모바일 앱 신한 SOL(쏠)뱅크 이벤트 페이지에서 교통지원금을 신청하고, 대중교통, 코레일, 하이패스, 주유 등 교통 관련 비용 1회 이상 포함 매월 1만 원 이상 사용하면 다음 달 7일 결제계좌로 캐시백 입금된다.

회사 측은 “시즌1 6만 명에 이어, 총 10만 명이 교통지원금 혜택을 받게 됐다”며 “향후 다양한 민생금융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진정성 있는 상생금융을 실천하겠다”고 했다.

●임산부와 청년 응원 상품 선보여 

‘40주, 맘 적금’을 소개하고 있는 모델들. 사진제공|신한은행
민생금융지원 자율프로그램 일환 신상품 출시도 이어지고 있다. ‘40주, 맘(Mom)적금’이 대표적으로, 임신·출산을 준비하는 고객을 응원하고 저출산 극복에 기여하고자 기획했다. 출산 고객에게 우대금리를 제공하고, 출산축하금도 지원한다. 40주 임신 기간에 맞춰 만기를 40주로 정했으며 매주 최대 10만 원까지 입금할 수 있다.

기본금리 연 2.5%에 우대금리 최대 연 2.5%p를 더해 연 최대 5.0%까지 적용받을 수 있다. 우대금리는 총 납입 회차의 90%인 36주 이상 달성 시 연 2.0%p, 적금 보유 기간 중 자녀 출산 시 연 0.5%p를 적용한다.

출산축하금은 적금 보유기간 중 자녀를 출산한 엄마 고객이 지원받을 수 있다. 이 적금에 30만 원 이상 납입하고 출산 자녀가 등록된 가족관계증명서를 제출하는 선착순 1만 명 엄마 고객에게 출산축하금 30만 원을 제공한다.

‘신한 돌려받는 장학적금’ 포스터. 사진제공|신한은행
‘신한 돌려받는 장학적금’도 눈에 띈다. 한국장학재단의 학자금대출을 이용하고 있는 청년들의 원리금 상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기획했다.

매월 최대 15만 원까지 입금할 수 있는 6개월 만기 자유 적금이다. 기본 이자율 연 2.5%에 우대 이자율 최고 연 2.5%p를 더해 연 최대 5.0%의 이자율을 적용한다. 우대금리는 학자금대출 원리금 상환계좌를 신한은행으로 지정하고 상환 횟수 1회 이상인 경우 연 1%p, 급여이체 또는 급여클럽 월급봉투 1회 이상 수령 시 연 1%p, 본인명의 신한카드(신용·체크) 결제실적(결제계좌 신한은행)이 1회 이상인 경우 연 0.5%p다. 특히 학자금대출 상환부담 경감을 위해 60만 원 이상 납입 후 만기해지하는 고객 모두에게 상환지원금 10만 원을 제공한다.

회사 측은 “사회 이슈 해결에 동참하는 다양한 상생금융 상품 및 서비스를 확대하고 기업시민으로서의 사회적 역할을 더욱 책임감 있게 수행하겠다”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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