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6번째 ‘40홈런-40도루’에 ‘1홈런·1도루’ 남은 오타니···다저스도 시애틀 스윕하고 파죽의 4연승
이제 정확히 홈런과 도루가 1개씩 남았다.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메이저리그(MLB) 역대 6번째 ‘40홈런-40도루’를 눈 앞에 뒀다.
오타니는 22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 홈경기에 1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1안타 1볼넷 1도루 2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도루 1개를 추가한 오타니는 시즌 39홈런-39도루가 돼 MLB 역대 6번째 40홈런-40도루에 홈런과 도루를 1개씩만 남겼다. MLB 역사상 40홈런-40도루 고지에 오른 것은 1988년 호세 칸세코(42홈런-40도루)를 시작으로 1996년 배리 본즈(42홈런-40도루), 1998년 알렉스 로드리게스(42홈런-46도루), 2006년 알폰소 소리아노(46홈런-41도루), 2023년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41홈런-73도루)의 5명 만이 달성했다. 아시아 선수 중에는 없다.
오타니는 이날 1회말 첫 타석에서 시애틀 선발 로건 길버트를 상대로 파울팁 삼진을 당하는 것으로 출발했다. 하지만 3회말 2사 1루에서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을 골라나가 2사 1·2루 찬스를 이었고, 후속 타자 무키 베츠의 2루타에 홈을 밟아 득점까지 올렸다.
오타니의 도루는 5회말에 나왔다. 1사 후 타석에 들어서 볼카운트 3B-1S에서 한복판으로 들어오는 길버트의 94.2마일(약 151.6㎞) 커터를 공략해 우전안타로 출루한 오타니는 곧바로 2루 도루를 감행, 성공시켰다. 이후 길버트의 폭투에 3루까지 진루했고, 2사 후 프레디 프리먼의 적시타에 홈을 밟아 득점을 추가했다. 오타니는 이후 두 타석에서는 각각 좌익수 플라이, 1루 땅볼로 물러났다.
한편 다저스는 시애틀을 8-4로 꺾고 이번 3연전을 모두 쓸어담음과 동시에 4연승을 질주했다. 맥스 먼시가 2루타 2개 포함 4타수2안타 3타점으로 가장 좋은 활약을 했다. 다저스 선발 잭 플래허티는 5.2이닝을 5피안타 2실점(1자책)으로 틀어막고 시즌 10승 고지에 올랐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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