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美 사상 첫 ‘유색·女대통령’ 도전
홍주형 2024. 8. 22.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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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카고에서 열리고 있는 민주당 전당대회 마지막 날인 22일(현지시간)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미국 제47대 대통령 후보 수락 연설을 한다.
11월 대선에서 해리스 부통령이 당선되면 그는 미국 역사상 첫 유색인종 여성 대통령이 된다.
월즈 주지사는 이날 수락 연설에서 대선을 '자유를 위한 싸움'으로 규정하고, "자유는 공짜가 아니다"라며 "그(해리스 부통령)는 당신의 자유를 위해 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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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전대서 23일 대통령 후보 수락
월즈 부통령 후보 “자유를 위해 싸우자”
월즈 부통령 후보 “자유를 위해 싸우자”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고 있는 민주당 전당대회 마지막 날인 22일(현지시간)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미국 제47대 대통령 후보 수락 연설을 한다. 11월 대선에서 해리스 부통령이 당선되면 그는 미국 역사상 첫 유색인종 여성 대통령이 된다. 러닝메이트인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는 21일 밤 시카고 유나이티드센터에서 “미국의 부통령 후보직을 수락하는 것은 내 인생의 영광”이라며 부통령 후보직을 수락했다.
‘코치 월즈’에 환호 미국 민주당 부통령 후보인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가 전당대회 사흘째인 21일(현지시간)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유나이티드센터에서 후보 수락 연설을 위해 무대에 올라 ‘코치 월즈’라고 쓰인 팻말을 들고 있는 지지자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풋볼 코치 출신인 월즈 주지사는 이날 연설에서 “4쿼터다. 뒤지고 있지만 공격 상황이고 공은 우리에게 있다”며 지지를 촉구했다. 시카고=AFP연합뉴스 |
해리스 부통령은 “우리는 과거로 돌아가지 않는다(We’re not going back)”며 자신을 ‘미래’로, 경쟁자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과거’로 규정할 전망이다. 미국 대선에서 최대 쟁점 중 하나인 재생산권(낙태권)을 옹호하고, 트럼프 전 대통령의 국경정책을 비판하며, 중산층 이민자 가정에서 보낸 자신의 인생 경험을 소개할 것으로 보인다.
월즈 주지사는 이날 수락 연설에서 대선을 ‘자유를 위한 싸움‘으로 규정하고, “자유는 공짜가 아니다”라며 “그(해리스 부통령)는 당신의 자유를 위해 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개인에 대한 충성이 아닌 헌법에 대한 충성을 선택하자. 진실과 자유, 기쁨을 선택하자”며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미국인들의 삶을 훨씬 힘들게 할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시카고=홍주형 특파원 jh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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