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업계 만난 한동훈 "격차해소"…"먹사니즘" 이재명과 같은날 대한상의 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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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22일 중소기업중앙회를 비공개로 만나며 "우리사회의 '격차 해소'를 위해 특히 중소기업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한지아 수석대변인 서면브리핑을 통해 "한동훈 대표는 오후 3시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을 비롯한 회장단을 접견하고 중소기업 현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한 대표는 경제단체 중 처음으로 중기중앙회가 방문한 데 대해 감사를 표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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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회 측, 납품단가연동제 처리와 가업상속제도 개선 등 감사 표현
E-7 비자 완화 건의도…韓, 이재명과 같은 9월5일 대한상의 만남 예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22일 중소기업중앙회를 비공개로 만나며 "우리사회의 '격차 해소'를 위해 특히 중소기업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다음달 5일엔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와 면담이 예정됐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한지아 수석대변인 서면브리핑을 통해 "한동훈 대표는 오후 3시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을 비롯한 회장단을 접견하고 중소기업 현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한 대표는 경제단체 중 처음으로 중기중앙회가 방문한 데 대해 감사를 표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브리핑에 따르면 중기중앙회에선 한 대표에게 윤석열 정부 들어 처리된 '납품단가 연동제'와 '가업승계제도 개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정부는 가업상속공제 대상을 모든 중견·중소기업으로 넓히는 등 내용을 담은 개선방안을 최근 발표한 2024년 세법개정안에 반영했다.
중기중앙회는 또 한 대표가 법무부 장관 시절 E-7(국내취업 외국인 중 숙련성이 검증된 자에게 장기체류) 비자를 확대한 것에 '고마움'을 표한 한편 "E-7 비자 업종이 제한돼 있고 조건이 까다로운 만큼 완화해줬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했다고 한지아 수석대변인이 전했다.
한 수석대변인은 "국민의힘은 우리 사회의 격차를 해소하고 민생을 살피는 행보를 이어나갈 것"이라며 "9월5일엔 대한상의와의 면담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내달 5일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최태원 회장 등 대한상의 회장단과 만남을 예정한 날짜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표는 내달 11일 김기문 회장,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장도 만난다. 경제단체가 이 대표 측에 '정기국회 전에 만나자'는 의견을 전한 뒤 성사됐다고 한다. 이같은 행보는 이 대표의 '먹사니즘' 구체화를 위한 것으로 해석됐고, 한 대표도 중기중앙회를 만나며 '격차 해소'를 강조했다.
한기호기자 hkh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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