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친상' 김대희, 불가능한 스케줄에도 빈소 달려온 동료들에 오열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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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중 부친상을 당한 방송인 김대희가 바쁜 일정에도 한 걸음에 빈소를 찾아준 동료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이날 김대희는 '독박투어2' 촬영 중 안타까운 부친상을 당한 사실을 언급하며 "세부 첫날 촬영을 다 못 마치고 아버지가 위독하시다는 말에 공항으로 달려갔다. 어쩔 수 없지만 멤버들에 미안하더라"라며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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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지은 기자] 촬영 중 부친상을 당한 방송인 김대희가 바쁜 일정에도 한 걸음에 빈소를 찾아준 동료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22일 서울 중구 SK남산그린빌딩에서는 채널S, K-STAR, AXN 예능 ‘니돈내산 독박투어3’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김대희, 김준호, 장동민, 유세윤, 홍인규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니돈내산 독박투어3’는 지난해 12월 첫 시즌이 공개된 뒤 출연자가 자비로 여행 경비를 내는 초유의 콘셉트로 큰 사랑을 받았으며 이번 시즌에는 역대 최장거리 여행지 유럽으로 떠난다.
이날 김대희는 ‘독박투어2’ 촬영 중 안타까운 부친상을 당한 사실을 언급하며 “세부 첫날 촬영을 다 못 마치고 아버지가 위독하시다는 말에 공항으로 달려갔다. 어쩔 수 없지만 멤버들에 미안하더라”라며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공항 대기시간이 길었다. 중간중간 친구들이 위로 문자를 남겨주더라”며 “이 친구들이 도저히 빈소에 올 수 없는 스케줄이었다. 시간 맞춰서 화장터에 등장하는데 와이프와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감사하다”라며 동료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독박투어2' 해외 촬영 기간과 발인 날짜가 겹쳐 동료들이 참석할 수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화장터에 등장한 동료들의 모습에 아내와 함께 폭풍 눈물을 흘린 것이다.
이에 김준호는 "소식을 듣고 저희도 멘붕이 왔지만, 김대희 형 몫까지 열심히 하자는 마음으로 임했다"고 떠올렸다.
당시 김대희는 4월 ‘독박투어2’ 촬영 중 아버지가 위독하시다는 연락을 받고 다급하게 귀국행 비행기에 올랐으나 귀국행 비행기 안에서 아버지가 돌아가셨고, 급하게 아버지의 발인을 준비했다.
또한 최근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김대희는 절친한 김준호와 공개열애를 이어가고 있는 김지민에 대해 "지민이가 조문을 와서 거의 밤새 같이 있어 주면서 지민이 아버님이 몇 년 전에 돌아가셨는데 ‘제가 만약 준호 선배랑 결혼하게 되면 꼰대 대희 아저씨가 아버지 대신 자기 손을 잡고 입장 해주면 좋을 것 같다’고 하더라"라며 "둘이 손잡고 오열했다"고 말해 뭉클함을 자아내기도 했다.
당시 김지민은 상의와 하의 모두 검은 상복을 맞춰입고 상주 자리에서 조문을 받고 절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역대 최장거리 여행지로 유럽으로 향하는 '니돈내산 독박투어3'는 24일 오후 8시 20분 채널S, K·star, AXN에서 첫 방송된다.
이지은 기자 lje@tvreport.co.kr / 사진= MBC ‘라디오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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