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민간 유기견 보호소에서 불···"80여 마리 탈출, 안전 유의"

남양주=이경환 기자 2024. 8. 22.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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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남양주시에서 민간이 운영하는 유기견보호시설에서 불이 나 유기견들이 산 속으로 달아나는 사고가 발생했다.

22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12분께 남양주시 진건읍의 한 야산에서 민간 유기견보호소에서 불이 났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보호소 측이 유기견들의 질식사를 우려해 시설 문을 열어두면서 80여 마리의 유기견 대부분이 산 속으로 달아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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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진건읍 야산 유기견보호소에서 불
현재까지 20여 마리 포획, 재난안전문자 발송
22일 오후 3시 12분께 경기 남양주시 진건읍의 한 유기견보호소에서 불이 나 약 1시간 20분 만에 불길이 잡혔다. 사진 제공=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서울경제]

경기 남양주시에서 민간이 운영하는 유기견보호시설에서 불이 나 유기견들이 산 속으로 달아나는 사고가 발생했다.

22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12분께 남양주시 진건읍의 한 야산에서 민간 유기견보호소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장비 18대와 대원 45명을 투입해 화재 발생 1시간 여만에 큰 불길을 잡는 데 성공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보호소 측이 유기견들의 질식사를 우려해 시설 문을 열어두면서 80여 마리의 유기견 대부분이 산 속으로 달아난 상태다. 현재까지 20여 마리가 포획된 것으로 알려졌다.

남양주시는 현장에 인력을 보내 달아난 유기견 수를 파악하는 한편, 인근 주민들에게 안전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하는 재난안전문자를 발송했다.

남양주=이경환 기자 lk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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