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일부러 안 본다…가장 높은 연령대는?

김경림 2024. 8. 22.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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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 이상 국민의 10명 중 7명은 뉴스를 안 보는 편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이 22일 펴낸 '미디어이슈' 10권 4호에 공개한 '국민의 뉴스 이용과 뉴스 회피'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세 이상 국민 3000명을 상대로 한 설문에서 최근 뉴스를 의도적으로 회피한 적이 있느냐는 물음에 72.1%가 그렇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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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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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 이상 국민의 10명 중 7명은 뉴스를 안 보는 편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이 22일 펴낸 '미디어이슈' 10권 4호에 공개한 '국민의 뉴스 이용과 뉴스 회피'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세 이상 국민 3000명을 상대로 한 설문에서 최근 뉴스를 의도적으로 회피한 적이 있느냐는 물음에 72.1%가 그렇다고 답했다.

연령대별로 구분하면 50대 응답자의 뉴스 회피 비율이 78.3%로 가장 높았으며 20대는 47.3%로 가장 낮았다. 정치적 성향으로 보면 자신을 진보로 규정하는 이들보다 보수라고 여기는 이들의 뉴스 회피 비율이 더 높았다.

뉴스를 회피한다고 답한 이들에게 뉴스가 보기 싫어지는 상황을 고르게 했더니(복수 응답) ▲정치적 사건, 이슈가 많을 때가 63.9%로 가장 선택 비율이 높았다.

이어 ▲반복해서 너무 많은 뉴스가 쏟아질 때(53.2%) ▲사회 갈등 이슈가 너무 많을 때(52.2%) ▲보고 싶지 않은 인물이 뉴스에 나올 때 (51.9%) ▲끔찍하거나 불편한 뉴스가 너무 많을 때(47.3%) 등이 뉴스를 보기 싫은 상황으로 꼽혔다.

뉴스를 회피하는 이유는 콘텐츠 차원에서 5점 척도로 답하게 했더니 뉴스가 정치적으로 편향돼 있다는 답변이 3.79로 가장 높았다. 이어 보고 싶지 않은 인물이 나와서(3.78), 정치 등 특정 주제를 너무 많이 다뤄서(3.73), 부정적인 뉴스가 너무 많아서(3.62) 등의 순이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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