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유기견 보호소서 화재 발생...“유기견 80마리 탈출”

박가연 2024. 8. 22.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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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간인이 운영하는 유기견 보호소에 불이 나면서 유기견 약 80마리가 탈출했다.

22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12분쯤 경기 남양주시 진겁읍 용정리에 위치한 유기견 보호소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장비 18대와 대원 45명을 투입해 화재 발생 약 1시간20분 만인 오후 4시30분쯤 화재를 진압했다.

질식사 등을 우려한 보호소 관계자는 약 80여마리의 유기견을 대피시켰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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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이 난 경기 남양주 유기견 보호소.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제공
 
민간인이 운영하는 유기견 보호소에 불이 나면서 유기견 약 80마리가 탈출했다.

22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12분쯤 경기 남양주시 진겁읍 용정리에 위치한 유기견 보호소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다만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장비 18대와 대원 45명을 투입해 화재 발생 약 1시간20분 만인 오후 4시30분쯤 화재를 진압했다. 현장은 농막 2동이 전소되고 임야 60여평이 소실된 상태다.

질식사 등을 우려한 보호소 관계자는 약 80여마리의 유기견을 대피시켰던 것으로 알려졌다. 대부분의 유기견이 인근 산속으로 달아난 상황. 포획에 나선 당국은 현재까지 12마리를 구조했으며 계속해서 작업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소방 관계자는 “관계자를 통해 300마리가 보호 중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확인 결과 80여 마리로 추정된다”며 “가용 인력을 동원해 탈출한 유기견을 포획할 것”이라고 전했다.

남양주시는 현장에 관계 인력을 보내 정확한 유기견 수를 확인하는 한편 인근 주민들에게 안전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하는 재난안전문자를 발송했다.

박가연 온라인 뉴스 기자 gpy1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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