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무게 5㎏ 빠졌다가 이제 돌아왔다고" 11연패 끊은 NC 에이스 출격, 연승까지 노린다

신원철 기자 2024. 8. 2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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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연패를 끊은 NC가 에이스 카일 하트의 복귀로 연승까지 바라본다.

단 하트의 투구 수에는 제약이 있다.

NC 강인권 감독은 22일 경기를 앞두고 하트의 복귀전에 대해 "70개까지는 가능할 것 같다. 경기 상황과 컨디션을 한 번 체크해봐야 할 것 같다"며 "두 번째 투수로는 임상현이 준비한다. 상황을 보고 4이닝 5이닝을 넘어가면 송명기 한재승이 두 번째로 준비를 해야할 것 같다. 교체 시기가 빠르다고 하면 임상현이 나가는 쪽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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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C 왼손투수 카일 하트는 7월 31일 키움전 7이닝 무실점 승리로 다승 공동 1위, 평균자책점과 탈삼진 단독 1위에 올랐다. 그리고 3주 동안 몸살감기로 실전에 나서지 못하고 있었다. ⓒ NC 다이노스
▲ 강인권 NC 다이노스 감독 ⓒ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청주, 신원철 기자] 11연패를 끊은 NC가 에이스 카일 하트의 복귀로 연승까지 바라본다. 단 하트의 투구 수에는 제약이 있다.

하트는 지난달 31일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7이닝 무실점으로 승리를 챙긴 뒤 1군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었다. 몸살 감기와 그에 따른 탈수 증세까지 겹치면서 3주 넘게 자리를 비웠다. 20일 퓨처스리그 사직 롯데전에 등판할 예정이었는데 이 경기가 그라운드 사정으로 취소되면서 컨디션을 점검할 기회도 사라졌다.

그런데 하트가 20일 불펜에서 22구를 던지는 것으로 실전을 대체한 뒤 22일 청주 한화전에 등판하겠다고 자청했다. 투수 야수 양쪽에 부상으로 인한 전력 누수가 심각한 NC로서는 선수의 선택을 받아들이지 않기도 어려웠다. 결국 하트는 3주 공백을 거쳐 22일 NC전에서 복귀전을 치르게 됐다.

NC 강인권 감독은 22일 경기를 앞두고 하트의 복귀전에 대해 "70개까지는 가능할 것 같다. 경기 상황과 컨디션을 한 번 체크해봐야 할 것 같다"며 "두 번째 투수로는 임상현이 준비한다. 상황을 보고 4이닝 5이닝을 넘어가면 송명기 한재승이 두 번째로 준비를 해야할 것 같다. 교체 시기가 빠르다고 하면 임상현이 나가는 쪽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트는 몸살로 한 차례 입원한 뒤 복귀를 준비하다 다시 컨디션 난조로 일정이 중단됐던 만큼 많은 공을 던지기는 어렵다. 강인권 감독은 "운동을 거의 못 했다. 회복하고 나서 캐치볼하고 라이브피칭을 했는데 다시 몸살기가 있어서 중단하고 다시 시작했다. 몸무게가 5㎏ 빠졌다가 돌아왔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 NC 왼손투수 카일 하트. ⓒ NC 다이노스

#22일 청주 한화전 선발 라인업

박민우(2루수)-최정원(중견수)-맷 데이비슨(지명타자)-권희동(좌익수)-김휘집(1루수)-김성욱(우익수)-김형준(포수)-김주원(유격수)-서호철(3루수), 선발투수 카일 하트

#1군 엔트리 변동

등록 외야수 김성욱(경조사) 투수 하트

말소 외야수 김범준 투수 배재환

▲ 이용준 ⓒ NC 다이노스

- (연패로)어려운 상황이었는데 이용준이 잘 던져줬다(5이닝 무실점).

"어렵고 또 중요한 경기였는데 이용준이 큰 몫을 해줬다. 6회도 준비는 했는데 우천 중단으로 시간이 지체됐다. 쉬는 시간이 길어져서 6회에 교체하게 됐다."

- 장점을 많이 보여준 투구였다.

"구종이 다양하다. 그 구종을 적절하게 운영할 줄도 안다. 제구력도 준수한 편이다. 늘 선발 후보군으로 보고 있던 선수였다. 작년부터 나쁘지 않았는데 결과가 안 좋은 경기가 많아지면서 자신의 것을 경기장에서 잘 펼쳐주지 못한 면이 있다. 어제는 좋은 면이 많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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