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4년' 맨유 생활 끝..."한 번 레드는 영원한 레드" 작별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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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쿤도 펠리스트리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났다.
파나시나이코스는 22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파쿤도 펠리스트리는 그린. 그의 영입이 확정됐다"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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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파쿤도 펠리스트리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났다.
파나시나이코스는 22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파쿤도 펠리스트리는 그린. 그의 영입이 확정됐다"라고 발표했다.
맨유를 떠나게 된 펠리스트리는 이후 자신의 SNS를 통해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건넸다. 그는 "작별 인사를 할 시간이 왔다. 놀라운 여정이었다. 잊을 수 없는 순간들로 가득하다. 경기장 안팎에서 보내준 팬들의 지지를 영원히 기억할 것이다. 나는 여러분들 덕분에 선수로서, 또 한 사람으로서 성장했다. 여러분이 말했던 것처럼, 한 번 레드는 영원한 레드다. 맨체스터는 항상 내 가슴 속에 남아 있을 것이다. 구단과 모든 사람들에게 밝은 미래가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펠리스트리는 우루과이 국적의 윙어다. 174cm로 피지컬이 뛰어난 편은 아니지만, 빠른 스피드와 뛰어난 드리블을 바탕으로 측면에서 영향력을 드러낸다. 남미 출신답게 기본적인 볼 간수 능력이 뛰어나며 턴오버 이후에도, 재압박을 통해 공을 되찾아오는 데 능하다.
우루과이 리그에서 성장했다. 2019시즌 성인 무대에 데뷔했고 2020시즌 컵 대회 포함 17경기에서 2골 1어시스트를 올렸다.
가능성을 보인 덕에 맨유의 관심을 받았다. 그렇게 그는 올드 트래포드에 입성했다. 하지만 주전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지 못했다.
이후 곧바로 임대를 떠났다. 2020-21시즌과 2021-22시즌엔 스페인 라리가의 알라베스에서 임대 생활을 했고 컵 대회 포함 35경기에 나섰다. 하지만 공격 포인트를 한 개도 기록하지 못하며 아쉬움을 자아냈다.
2022-23시즌부터는 맨유 1군에서 시즌을 보냈다. 리그와 유럽 대항전 등에 나서기도 했지만, 주전 경쟁에서 어려움을 보였고 2년 동안 한 골도 기록하지 못했다. 2023-24시즌 후반기엔 성장을 위해 그라나다로 임대를 떠났고 컵 대회 포함 15경기 2골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여전히 '유망주' 꼬리표를 떼지 못한 펠리스트리. 2024-25시즌엔 맨유에서 완전히 입지를 잃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그를 플랜에서 배제시켰고, 매각을 추진했다. 이런 상황에서 파나시나이코스가 접근했고 빠른 협상 끝에 합의를 이뤄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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