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택 광주 동구청장, 수평적 조직문화 숏츠 영상 '인기'…4만 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임택 광주 동구청장이 직접 직원들이 근무하는 홍보실을 방문해 결재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 '국가권력급! 지금까지 이런 결재는 없었다'가 입소문을 타고 확산하면서 타 자치구와는 차별화된 구정 홍보를 위한 열정 행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임택 동구청장은 "수평적 조직문화라는 게 말보다는 행동으로 보여주는 것이 가장 좋은데 직원들이 이렇게까지 열정을 다해주고 있어 구청장으로서 보탬이 되고 싶었다"면서 "주민들에게는 즐거움을 주는 동시에 친근하게 다가설 수 있는 다채로운 구정 홍보 콘텐츠 제작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응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실장님! 계장님! 주무관님! 결재 좀 받으러 왔습니다. …(중략)… 결재가 원래 이런 식으로 사람들을 피곤하게 하는구나. 아이참~ 안 되겠는데~.”"
임택 광주 동구청장이 직접 직원들이 근무하는 홍보실을 방문해 결재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 '국가권력급! 지금까지 이런 결재는 없었다'가 입소문을 타고 확산하면서 타 자치구와는 차별화된 구정 홍보를 위한 열정 행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공개한 지 3일 만에 4500만 뷰를 기록해 더욱 화제다.
지난 19일 오후 광주 동구 공식 유튜브·인스타그램 채널에 게시된 이 영상은 공직사회에 만연한 관료적이고 권위적인 결재 문화를 타파하는 '수평적 조직문화 확산'을 위해 기획·제작된 인스타그램 릴스 영상이다.
무엇보다 전국적으로 일방적인 구정 홍보 틀을 깬 자체 제작 영상이 가열되는 상황에서 재미와 웃음, 메시지가 있는 정책 홍보에 나선 동구만의 콘텐츠 전략이 조금씩 빛을 발하고 있다는 점이 여실히 드러난다.
하나 더 눈에 띄는 점은 미소계장을 비롯한 2030 MZ세대 직원들까지 합세해 '프로 같은 아마추어 연기력'으로 영상의 재미를 한층 끌어 올리고 있다는 점이다.
대표적으로 올해 1월 100만 뷰(현재 195만 뷰) 돌파라는 기록을 세운 '오늘 점심?! 양식!!!'을 계기로 꾸준히 '그 유명한 삐끼삐끼 춤 맞습니다', '더위에 날아간 정신줄', '너 나하고 일하나 하자', 'sweet? how sweet?', '소극행정 뿌시는 동구 적극행정', 'B형 남자친구 급구', '인증샷 맛집 빛의 읍성' 등에는 여러 직원들이 출연, 이들을 보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
[백순선 기자(=광주)(rokmc0709@naver.com)]
Copyright © 프레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