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고속도로 숨통 트이나?…김제~삼례 구간 6차로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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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고속도로 김제~삼례 구간 확장사업이 마침내 타당성재조사를 통과했다.
확장사업은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22일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이날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호남고속도로 김제~삼례 구간 확장사업 타당성재조사 결과를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김제시 금구면 김제IC에서 익산시 왕궁면 삼례IC까지 18.3㎞ 구간을 현재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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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고속도로 김제~삼례 구간 확장사업이 마침내 타당성재조사를 통과했다. 확장사업은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22일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이날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호남고속도로 김제~삼례 구간 확장사업 타당성재조사 결과를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김제시 금구면 김제IC에서 익산시 왕궁면 삼례IC까지 18.3㎞ 구간을 현재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하는 것이다. 총사업비는 당초 2299억 원에서 3372억 원으로 46.7% 증가했다.
이 사업은 2017년 1월 '제1차 고속도로 건설계획(2016~2020년)'에 중점사업으로 반영됐다.
2020년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후 기본설계 과정에서 안전성 강화를 위한 여러 변경사항이 반영되었다. 교량계획 변경, 가시설 추가, 배수시설 개선, 방음벽 설치 등으로 인해 총사업비가 물가·지가 상승분을 제외하고도 3017억 원으로 31.2% 증가했다. 이에 따라 총사업비 관리지침에 의거해 타당성재조사를 실시하게 됐다.
1970년 개통 이후 54년이 지난 호남고속도로는 선형불량으로 교통사고에 취약하고, 특히 김제~삼례 구간은 차로 수 감소로 인한 병목현상으로 출퇴근 시간대 상습적인 교통 지정체를 유발해왔다.
이번 확장으로 도로용량이 증대되면 교통 지정체 해소는 물론, 새만금과 혁신도시, 국가식품클러스터 등 주요 산업시설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또한 지역 일자리 창출과 건설업체 수주기회 확대 등 부가적인 경제 효과도 기대된다.
전북도는 2028년 개통을 목표로 총사업비 협의, 실시설계 등 후속 절차를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전북도 김광수 건설교통국장은 "지역 핵심 SOC의 적기 확충을 통한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후속 절차를 신속히 진행하여 2028년 개통 목표에 차질이 없도록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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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CBS 송승민 기자 smsong@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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