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내수회복 더뎌"···올 성장률 전망 2.5%→2.4%로 하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은행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5%에서 2.4%로 하향 조정했다.
한은은 이날 발표한 수정 경제전망에서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과 관련해 5월 당시 전망보다 0.1%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한은에 앞서 한국개발연구원(KDI)도 올해 한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6%에서 2.5%로 하향 조정한 바 있다.
한은은 올해 물가 상승률 전망도 기존 2.6%에서 2.5%로 하향 조정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5%에서 2.4%로 하향 조정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에 대한 전망도 기존보다 0.1%포인트 낮췄다.
한은은 이날 발표한 수정 경제전망에서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과 관련해 5월 당시 전망보다 0.1%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한은은 올해 성장률과 관련 지난해 11월에는 2.1%로 내다봤는데 올해 5월 2.5%로 대폭 높였다. 이는 1분기 성장률이 1.3%를 기록하는 등 ‘깜짝 성장’을 달성한 덕분이다. 하지만 2분기 성장률이 -0.2%를 기록하면서 눈높이를 다시 낮춘 것이다. 내수 회복세가 예상보다 더딘 데다 건설업 등의 침체를 반영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1분기 성장에 일시적 요인의 영향이 예상보다 컸던 것으로 평가했다”며 “향후 기조적인 성장 흐름에는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봤다”고 설명했다.
한은에 앞서 한국개발연구원(KDI)도 올해 한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6%에서 2.5%로 하향 조정한 바 있다. 또 골드만삭스·JP모건 등 글로벌 투자은행 역시 최근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보다 0.2%포인트가량 낮췄다. 한은은 올해 물가 상승률 전망도 기존 2.6%에서 2.5%로 하향 조정했다. 최근 농산물 가격 불안이 해소되고 있는 데다 국제유가도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는 점 등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한은은 이스라엘과 이란의 전면 충돌 등 중동 지역의 정세 불안이 가시화하지 않을 경우 물가 상승률은 올해 하반기 월평균 2.2%까지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 총재는 “공급 측의 상방 압력이 완화됐다”며 “지난해 국제유가와 농산물 가격 급등에 따른 기저 효과로 당분간 2%대 초반에서 등락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동효 기자 kdhyo@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홍상수 품에 쏙 안긴 김민희 입은 순백색 드레스 어디 제품?'…영화제 패션도 '화제'
- 떠들썩했던 '이선균 사건 수사' 사실상 마무리…관련자 11 중 5명만 檢 송치
- 오타니, 40홈런-40도루까지 홈런·도루 1개씩 남았다
- '송혜교와 선행' 서경덕 교수, 살해 협박 받았다…경찰 수사 착수
- '스캠 코인 논란' 오킹, 말 한마디에 '더 인플루언서' 상금 3억원까지 '물거품'
- ''히어로' 임영웅, 에이리언까지 제쳤다'…개봉 D-7 콘서트 실황 영화 '예매율 압도적 1위'
- '작심 발언' 안세영 '만남 거절했다'…배드민턴협회 조사 불응한 이유 바로
- '죄송합니다' 영상 올린 충주맨, 충주시 '경찰학교 카풀 금지' 공문 논란 사과
- '벌레같이 생겼네'…여성만 골라 '악플' 공격한 남자의 정체 알고보니
- '남편이 '16세 연하' 알바생과 바람났어요'…글 올린 아내, 고소 위기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