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증가세 둔화···"치료제 17만 명분 다음주 공급"

2024. 8. 22.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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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보라 앵커>

코로나19 확산세가 주춤하면서 여름철 확진자 수가 당초 예상 규모보다 줄어들 것으로 전망됩니다.

질병관리청은 예비비를 통해 추가 확보한 코로나 치료제 17만 명분을 다음주에 추가 공급할 예정입니다.

김경호 기자입니다.

김경호 기자>

이달 셋째 주 코로나19 입원 환자는 1천450여 명으로, 전주 대비 5.7% 늘었습니다.

이달 첫째 주 증가율이 85.7%였던 것과 비교하면 증가세가 크게 둔화한 겁니다.

녹취> 지영미 / 질병관리청장

"이번 여름철 유행은 이번 주 또는 다음주 이후 감소 추세를 보이며 당초 예측한 8월 4주차 주간 약 35만 명 규모보다 발생 규모가 작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예비비를 통해 확보한 코로나 치료제 26만2천 명분을 전국 약국 등에 공급할 예정입니다.

이번 주 내로 6만 명분을, 오는 26일부터 17만7천 명분을 순차적으로 공급합니다.

자가검사키트는 이달 들어 20일까지 561만 개가 생산돼 유통되고 있습니다.

검사키트는 인터넷과 편의점, 약국 등에서 구매 가능합니다.

응급실을 찾는 코로나 환자가 증가하면서 정부는 주말과 야간에도 진료하는 발열클리닉을 공공병원 등에 설치할 예정입니다.

과거 코로나 전담병원으로 운영됐던 공공병원을 중심으로 여유 병상도 추가 확보할 계획입니다.

개학을 앞둔 전국 학교에는 앞서 코로나 예방 수칙이 배포됐습니다.

증상이 심한 학생은 등교하지 않도록 권고하고 이로 인한 결석을 출석으로 인정하는 내용 등이 담겼습니다.

(영상제공: SBS / 영상편집: 김예준 / 영상그래픽: 김지영)

KTV 김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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