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이에용" "두 분 뭐하시는 거죠"…'새벽 2시의 신데렐라'[현장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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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서울 영등포구 한 호텔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새벽 2시의 신데렐라' 제작 발표회.
이날 연출을 맡은 서민정 감독을 비롯해 배우 신현빈, 문상민, 윤박, 박소진이 한자리에 모여 작품을 소개했다.
이날 진행을 맡은 박경림이 작품 제목의 의미를 묻자, 서민정 감독은 "동화 속 신데렐라는 12시에 마법이 풀려 집으로 간다면, 왕자와 있었던 시간을 뒤로 하고 초라한 현실을 마주하는 시간이 새벽 2시로 봤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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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상민 비하인드 스토리 언급도
22일 서울 영등포구 한 호텔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새벽 2시의 신데렐라' 제작 발표회.
이날 연출을 맡은 서민정 감독을 비롯해 배우 신현빈, 문상민, 윤박, 박소진이 한자리에 모여 작품을 소개했다.
'새벽 2시의 신데렐라'는 완벽하면서도, 재벌 연하 남자친구인 주원(문상민)과 두 달 안에 헤어지려는 윤서(신현빈)의 이야기를 담은 오피스 로맨틱 코미디다.
윤서를 연기한 신현빈은 이날 "사실상 신데렐라가 되는 걸 마주했지만, 이를 거부하고 자신의 힘으로 만들어가는 인물"이라고 말했다. 그런 주원은 윤서를 설득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보여주며 연하 남자친구의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여기에 주원의 형인 시원(윤박)과 미진(박소진)의 정략결혼에 대한 모습도 다룬다.
시원을 연기한 윤박은 "집 밖에서는 완벽해 보이는 인물로 나타나지만, 집 안에서는 편하게 생활하는 입체적인 인물"이라고 밝혔다. 화려한 생활을 즐기고 득과 실을 중요하게 따지는 미진이 귀국하면서 이들 부부의 쇼윈도 로맨스가 선보일 예정이다.
이날 진행을 맡은 박경림이 작품 제목의 의미를 묻자, 서민정 감독은 "동화 속 신데렐라는 12시에 마법이 풀려 집으로 간다면, 왕자와 있었던 시간을 뒤로 하고 초라한 현실을 마주하는 시간이 새벽 2시로 봤다"고 답했다.
서 감독은 이어 "배우들이 완벽한 연기를 펼쳐 몰입도를 더 높여줬다"며 "제가 업혀가지 않았나 생각할 정도로 너무 영광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작품 촬영 당시 분위기는 훈훈했다고 한다. 박경림이 배우 문상민에게 신현빈과의 호흡을 묻자 문상민은 "100점 만점에 100점"이라고 말했다.
이에 신현빈은 "앞서 인터뷰에서는 100점 만점에 150점이라고 했는데 그 사이 50점이 깎였다"고 웃으며 말했다.
또 다시 만난 '윤박소진' 케미도 주목할 부분이다. 배우 윤박과 박소진은 이번에 세 번째로 호흡을 맞췄다. 앞서 이들은 드라마 '이로운 사기', 영화 '제비'에서 케미를 보였다.
윤박은 "서로에 대해 잘 안다"며 "드라마 '이로운 사기'에선 썸으로 끝났으나, 영화 '제비'에선 사귀다 끝났다. 지금은 부부로 만났다"며 신기해 했다. 박소진은 "연예 재미보다 더 짜릿하다"며 "서로의 호흡이 정말 좋았다"고 떠올렸다.
실제로 제작발표회 현장에서도 두 사람의 케미가 눈길을 끌었다. 둘 만의 케미를 묻는 질문에 박소진은 "쿵하면 짝이다"며 "싸우는 장면을 찍는다고 하면 (내가) 코로 싸우면 (윤박도) 코로 싸운다"고답했다.
박경림이 "굉장히 철학적이다"고 말하자, 윤박은 "제가 생각보다 실없는 소리를 하는 편인데 누나가 잘 터진다"고 도왔다. 그러자 박소진이 "어~ 감동이에용"이라고 반응했다. 이에 박경림은 "두 분 뭐하시는 거냐"고 웃었다.
이밖에도 이번에 첫 오프라인 제작발표회를 가진 문상민은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주기도 했다. 배역에 욕심이 많아 15벌의 수트를 사비로 직접 맞췄다고.
끝으로 서 감독은 "(작품은) 아기자기를 넘어 공감할 수 있는 부분도 있다"며 "OST도 맛집이다. 듣는 재미, 보는 재미 다 갖췄다"고 자신했다.
'새벽 2시의 신데렐라'는 오는 24일부터 매주 토, 일 밤 9시에 쿠팡플레이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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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정재림 기자 yoongbi@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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