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전훈 중 카지노 출입 선수에 벌금 징계

김은진 기자 2024. 8. 22.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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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세이커스 SNS 캡처



창원 LG가 필리핀 전지훈련 기간 일부 선수의 카지노 출입과 관련해 사실임을 밝히고 팬들에게 사과했다.

LG는 22일 구단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필리핀 전지훈련 일정을 마무리하고 귀국 전날인 20일 밤 일부 선수들이 현지 카지노에 출입해 게임을 한 것과 관련해 팬 여러분께 깊은 사과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문을 게재했다.

해당 선수는 최진수, 허일영, 장민국이다. 셋은 지난 20일 밤 필리핀 현지 카지노에 출입해 많지 않은 금액을 게임에 이용했다. 당시 카지노에 있던 팬이 사진을 촬영해 제보하면서 사실이 알려졌다.

LG 구단은 해당 선수들에게 벌금 징계를 했다. LG 구단은 “프로 선수로서 전지훈련 기간 더욱 신중하고 모범적인 자세를 가져야 함에도 밤늦은 시간 카지노를 출입해 게임을 즐긴 품위손상 행위에 대해 해당 선수들에게 벌금 징계를 내리고 조상현 감독에게 경고 조치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구단도 재발 방지를 위한 선수단 교육과 앞으로 선수단 관리에 만전을 기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은진 기자 muldero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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