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해 보기 싫어서’ 김정식 감독 “신민아, 프로다워 인상적”
‘손해 보기 싫어서’ 연출자가이 작품의 매력에 대해 직접 밝혔다.
오는 26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 예정인 tvN X TVING 오리지널 드라마 ‘손해 보기 싫어서’(극본 김혜영 / 연출 김정식/ 기획 CJ ENM STUDIOS / 제작 본팩토리)는 손해 보기 싫어서 결혼식을 올린 여자 ‘손해영(신민아 분)’과 피해 주기 싫어서 가짜 신랑이 된 남자 ‘김지욱(김영대 분)’의 손익 제로 로맨스. 29금의 수위 높은 대사 등 모든 걸 내려놓았다는 ‘로코퀸’ 신민아를 비롯해 김영대, 이상이, 한지현이 색다른 매력을 펼칠 것이 예고했다.
첫 방송이 사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연출을 맡은 김정식 감독은 “대본을 읽고 너무 재미있어서 참여했다. 진짜 열심히 찍었고 성공적인 결과물을 얻고 싶다”며 작품에 임하는 남다른 각오를 드러냈다.
또 그는 ‘손해 보기 싫어서’만의 매력에 대해 “판타지 같은 사랑 이야기가 아니라 현실적인 사랑 이야기라 좋았다. B급 정서의 코미디와 짠내 없이 감동을 주는 드라마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겸비했다”고 전한 뒤 “우리가 살면서 속으로 생각하지만 극 중 해영은 직접 표현하지 못할 말들을 거침없이, 솔직하게 내뱉는다. 해영의 입을 통해서 대신 이야기할 때 속 시원한 느낌을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정식 감독은 “작품에 많은 도움을 준 분들이 있다. 전작을 함께했거나 인연이 닿은 많은 배우분이 카메오로 선뜻 출연해줬다. 깜짝 놀랄 만한 반가운 얼굴들을 마주할 테니 누구인지 유추해보면 좋겠다”고 본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김 감독은 작품에 출연하는 배우들의 매력도 일일이 설명했다. 그는 “‘역시 신민아!’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정말 잘 해줬다. 대본 상황을 살리기 위해 망가지는 코미디도 마다하지 않고 열심히 임했는데 그 모습 또한 너무 사랑스러웠다. 항상 최선을 다해 감정을 표현하며 연기했던 점도 프로다워 인상적이다”고 배우를 향한 무한 애정을 표현했다.
김영대 배우에 대해 그는 “디렉팅을 주면 흡수가 빨라 본인의 것으로 만들 줄 아는 배우다. 극이 전개될수록 지욱의 양파 같은 매력을 다양하게 표현해야 하는데 잘 소화해줬고 회가 거듭할수록 점점 발전하는 김영대 배우가 연기한 김지욱 캐릭터의 매력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작품을 설명할 수 있는 키워드로 ‘코믹’, ‘심쿵’, ‘공감’을 꼽은 김정식 감독은 “다양한 이야기들을 통해 가볍게 웃으며 감동까지 느낄 수 있다. 후반부로 가면서는 인물들의 서사가 하나둘씩 밝혀지고, 전반부에 왜 그랬는지를 알아가는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쟁점 포인트를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보면서 손해 안 볼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했으니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진심 어린 인사를 건넸다.
‘tvN X TVING 오리지널’은 리니어TV와 OTT 각 시청층의 효율과 만족을 극대화하고자 tvN과 티빙이 공동으로 기획한 드라마다. tvN X TVING 오리지널 드라마 ‘손해 보기 싫어서’는 오는 26일 저녁 8시 50분 tvN에서 첫 방송되며 TVING에서도 동시에 VOD로 서비스된다. 추후 스핀오프는 티빙 오리지널로 공개될 예정. 해외에서도 아마존 프라임비디오를 통해 ‘No Gain No Love’라는 타이틀로 전 세계 240여 개국에 글로벌로 동시 공개된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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