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영 기대주' 김영범, 주니어 팬퍼시픽 자유형 100m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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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수영 남자 혼계영 400m 은메달리스트 김영범(19·강원체고)이 주 종목 접영이 아닌 자유형에서 본인의 첫 국제대회 금메달을 일궜다.
김영범은 22일 호주 캔버라 호주스포츠원 실내 수영장에서 열린 2024 주니어 팬퍼시픽 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100m 결승에서 48초66으로 터치패드를 찍고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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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수영 남자 혼계영 400m 은메달리스트 김영범(19·강원체고)이 주 종목 접영이 아닌 자유형에서 본인의 첫 국제대회 금메달을 일궜다.
김영범은 22일 호주 캔버라 호주스포츠원 실내 수영장에서 열린 2024 주니어 팬퍼시픽 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100m 결승에서 48초66으로 터치패드를 찍고 우승했다.
김영범의 뒤를 이어 나란히 49초38로 레이스를 마친 라온 김(캐나다), 마커스 다 실바(호주)가 공동 은메달이다.
김영범은 예선에서 48초65로 참가자 46명 가운데 가장 빠른 기록으로 결승에 진출했고, 지난 3월 파리 올림픽 선발전 당시 수립한 개인 최고 기록 49초14를 반년 만에 0.49초 단축했다.
경기 후 김영범은 "수영 강국 호주에서 애국가를 듣게 돼 기쁘다. 내심 47초대 진입을 기대했는데, 기록도 단축하고 우승도 해서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현재 접영 100m 한국 기록(51초65) 보유자로 23일 예정된 접영 100m에 대한 각오로는 "연습한 대로 한다면 더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아 기대된다. 열심히 할 테니 응원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4b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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