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자로부터 뇌물 받은 혐의…제주도 간부 공무원 재판행

검찰,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 기소

제주지방검찰청. 고상현 기자

제주도청 간부 공무원이 건설업자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제주지방검찰청은 뇌물 수수 혐의로 구속된 도청 소속 5급 공무원 A씨를 기소했다고 22일 밝혔다. 또 A씨에게 뇌물을 준 혐의로 모 건설업체 대표 B씨도 함께 불구속 재판에 넘겼다.

A씨는 2022년 자신이 사는 집의 인테리어 시공 비용 일부인 2000만여 원을 B씨가 대신 내도록 한 혐의다. 당시 A씨는 B씨가 수주한 도 관급공사의 관리 감독 업무를 담당하고 있었다.

수사기관은 당시 사업 편의를 봐준 대가로 뇌물이 오간 것으로 보고 재판에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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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CBS 고상현 기자 kossang@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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