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브스 2000대 기업 한국기업 61개 그쳐

정상봉 기자(jung.sangbong@mk.co.kr) 2024. 8. 22.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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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주요 기업 순위에서 한국 기업들은 비중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 진입한 기업의 비율과 상위권 기업 수도 모두 주요국보다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 기업 대부분은 순위가 하위권에 머무른 것으로 나타났다.

1001~2000위권 기업 비중은 60.7%로 한국이 주요국 중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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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500에 삼성·현대차 등 9곳

글로벌 주요 기업 순위에서 한국 기업들은 비중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 진입한 기업의 비율과 상위권 기업 수도 모두 주요국보다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상공회의소가 미국 경제지 포브스에서 발표한 '2024 세계 2000대 기업 명단'을 분석한 바에 따르면 한국 기업은 올해 총 61개가 등재됐다. 미국(621개), 중국(280개), 일본(181개), 인도(71개), 영국(66개)에 이어 6위다. 신규 진입한 기업은 16개다.

1위는 미국 JP모건체이스가 차지했다. 이어 2~5위는 버크셔해서웨이,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기업 아람코, 중국공상은행(ICBC),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차지했다. 50위권에는 21위에 오른 삼성 외에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등 글로벌 기업이 다수 포진했다.

한국 기업 대부분은 순위가 하위권에 머무른 것으로 나타났다. 61개 기업 중 상위 500위권에는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기아, KB금융그룹, 신한금융그룹 등 전체의 14.7%인 9개가 포함됐다. 등재 기업이 50개로 한국보다 적은 독일보다도 낮은 비율이다. 1001~2000위권 기업 비중은 60.7%로 한국이 주요국 중 가장 높았다.

[정상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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