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내년까지 7만2천가구 입주

이윤재 기자(yjlee@mk.co.kr) 2024. 8. 22.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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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올 하반기 약 2만3000가구를 포함해 내년까지 총 7만2000가구가 신규 입주 물량으로 나올 전망이다.

서울시는 22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서울 시내 아파트 입주전망'을 공개하고 23일부터 서울시 누리집과 모바일웹 '서울맵'에서 구체적인 물량 계획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 입주 물량은 지난 3월 공개한 입주 전망 물량보다 총 6235가구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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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입주 2만3000가구
예상보다 6235가구 줄지만
내년엔 입주 1000가구 늘어

서울에서 올 하반기 약 2만3000가구를 포함해 내년까지 총 7만2000가구가 신규 입주 물량으로 나올 전망이다. 서울시는 22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서울 시내 아파트 입주전망'을 공개하고 23일부터 서울시 누리집과 모바일웹 '서울맵'에서 구체적인 물량 계획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이번 입주전망 발표를 앞두고 시장에 미치는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한국부동산원 등과 상호 검증을 거쳤다.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 입주 물량은 지난 3월 공개한 입주 전망 물량보다 총 6235가구 줄어든다. 이는 고금리, 공사비 급등 등으로 재무 여건이 악화하면서 청년안심주택(4666가구) 등 비정비사업이 내년 이후로 지연됐기 때문이다. 서울시에 연말까지 공급되는 약 2만3000가구는 정비사업 1만7000가구, 비정비사업 6000가구 등이다. 정비사업은 재개발·재건축사업, 가로주택 정비사업, 소규모 재건축사업 등으로, 비정비사업은 공공주택, 청년안심주택, 역세권주택사업과 일반건축허가(주택건설·주상복합사업, 지구단위계획 특별계획구역 등) 등을 통해 공급된다.

연내 공급 물량은 올 3월 예상치보다 다소 줄었지만 내년에는 1000가구가량 소폭 증가할 전망이다. 서울시는 내년에 총 4만9000가구(정비사업 3만3000가구·비정비사업 1만6000가구)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비정비사업에서 내년으로 지연된 물량(5834가구)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다만 비정비사업과 달리 정비사업 분야에서는 지난 3월과 비교해 물량 차이가 거의 없다.

서울 시내 아파트 입주 전망은 서울시 누리집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입주 예정 물량 지도 서비스는 모바일웹 서울맵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는 지난 2월 입주 예정 물량을 PDF 파일 형태로 공개해왔으나 앞으로는 모바일 웹을 통한 '입주 예정 물량 지도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윤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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