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공결 시 소변검사' 논란에 서울예대 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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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공결 시 소변 검사를 요구해 논란이 됐던 서울예술대학교가 결국 해당 규정을 철회했습니다.
어제(21일) 서울예대 홈페이지 공지사항 게시판에는 '생리공결 서류제출 강화 철회 및 향후 운영방안 안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앞서 서울예대는 지난 12일 생리공결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병원에서 소변검사를 받은 뒤 관련 사항이 기입된 진단서를 받아야 한다고 공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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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공결 시 소변 검사를 요구해 논란이 됐던 서울예술대학교가 결국 해당 규정을 철회했습니다.
어제(21일) 서울예대 홈페이지 공지사항 게시판에는 '생리공결 서류제출 강화 철회 및 향후 운영방안 안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대학 측은 "최근 생리공결 사용과 관련하여 증빙서류를 강화하고자 하였으나 증빙서류의 의학적 근거 부족 등의 문제가 불거짐에 따라 총학생회와 논의를 통해 2024-2학기는 자율적인 개선과 계도기간을 갖고자 한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총학생회가 주도해 학생들의 자발적인 자정노력 캠페인과 의견수렴을 진행하고, 2학기 생리공결 사용 현황을 자세히 파악해 정확한 데이터를 통해 추가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했습니다.
앞서 서울예대는 지난 12일 생리공결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병원에서 소변검사를 받은 뒤 관련 사항이 기입된 진단서를 받아야 한다고 공지했습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온라인상에서는 "아파서 움직이지 못하겠으니 공결을 내겠다는 것인데 병원까지 가서 소변검사를 하라는 건 말이 안 된다", "피가 섞인 소변을 제출해야 한다니 인권 침해다"라는 등 반발이 잇따랐습니다.
[정민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jma11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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