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댕댕이랑 함께 즐겨요"…서울동물영화제 야외상영회 9월7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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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권행동 카라가 주최하는 서울동물영화제(Seoul Animal Film Festival, SAFF)가 오는 9월 7일 서울 마포구 문화비축기지에서 반려견과 함께 즐기는 '2024 SAFF 야외상영회'를 개최한다.
22일 동물권행동 카라에 따르면, 올해 7회를 맞은 서울동물영화제는 지난해부터 영화제 사전 행사로 반려견과 함께하는 야외상영회를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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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한송아 기자 = 동물권행동 카라가 주최하는 서울동물영화제(Seoul Animal Film Festival, SAFF)가 오는 9월 7일 서울 마포구 문화비축기지에서 반려견과 함께 즐기는 '2024 SAFF 야외상영회'를 개최한다.
22일 동물권행동 카라에 따르면, 올해 7회를 맞은 서울동물영화제는 지난해부터 영화제 사전 행사로 반려견과 함께하는 야외상영회를 열고 있다. 서울동물영화제를 즐기는 주체를 비인간 동물 관객까지 확대하겠다는 취지다.
특히 올해는 야외상영회에서 강아지 홍보대사인 '도그 프렌즈'가 활동한다. 시민 공모로 선발된 '도그 프렌즈'는 야외상영회를 SNS에서 홍보하고 활동기간에 '더 잘 먹고 행복하게 잘 지내기' 등 미션을 수행한다.
야외상영회 작품으로는 '참나무 숲 동물들'이 상영된다. 황미요조 서울동물영화제 프로그래머는 "동물들의 소리와 모습만으로 꽉 채워 생태계의 순환부터 스펙터클한 드라마까지 보여주는 작품"이라며 "지난해 서울동물영화제 최고 화제작"이라고 상영작 선정의 이유를 전했다.
야외상영회 팝업 부스는 동물과 함께 즐기는 부스에서 동물의 착취에 반대하는 사상과 철학을 담은 '비거니즘'까지 확장한 내용으로 꾸며진다. 비건 도넛과 반려견용 도넛을 판매하는 '오베흐트' 등의 부스를 마련해 관객이 비거니즘에 대해 긍정적인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반려견과 함께 하는 뽑기 행사와 '크기'로 동물을 차별하는 문화를 해소하기 위해 '왕 큰 강아지 선발대회'가 진행되는 등 동물과 환경을 위한 자리가 마련된다.
영화 상영 전 프로그램에는 유기동물 입양, 보호소 봉사, 채식 등 동물을 위한 활동을 실천하는 게스트가 참석한다. SAFF 토크에서는 김현민 영화기자, 구낙현 귤엔터 대표가 반려동물 문화와 미디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싱어게인3' 출신 김수영과 전기뱀장어(황인경)의 축하공연도 이어진다.
김명혜 서울동물영화제 팀장은 "올해 어려운 상황에서도 일룸, 오브젝트에서 영화제에 후원해 주시는 등 많은 고마운 분들의 도움으로 야외상영회를 준비할 수 있었다"며 "도심 속 자연에서 진행되는 야외상영회가 사람 관객과 동물 관객 모두에게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 SAFF 야외상영회 참여는 사전 예약제로 이뤄진다. 총 60팀, 1팀당 최대 3인으로 참가 신청은 서울동물영화제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해피펫]
badook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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