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GGI 사무총장에 김상협 … 한국인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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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가 대통령 직속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의 김상협 민간공동위원장을 신임 사무총장으로 임명했다고 22일 밝혔다.
GGGI 사무총장에 한국인이 임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GGGI는 이번 신임 사무총장 선발을 위해 반기문 GGGI 이사회·총회 의장과 한국·영국·노르웨이·UAE·파키스탄·스리랑카 대표 등이 참석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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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도국 녹색성장·금융 지원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가 대통령 직속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의 김상협 민간공동위원장을 신임 사무총장으로 임명했다고 22일 밝혔다. GGGI 사무총장에 한국인이 임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임기는 2025년 1월 1일부터 4년이다.
GGGI는 48개 회원국이 참여하고 있는 국제기구로 51개국에서 프로젝트를 운영하며 개발도상국의 녹색성장·탄소중립 정책 개발, 녹색금융 및 재원 조달 등을 지원한다. 한국 외에도 노르웨이와 뉴질랜드, 덴마크, 룩셈부르크, 아랍에미리트(UAE), 카타르 등이 재정을 지원하고 있으며 빌&멀린다게이츠재단 등 민간과도 적극 협력하고 있다.
김 신임 사무총장은 지난해 4월 발표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국가전략과 제1차 국가 기본계획 수립을 주도했다. 2008년 대통령실 녹색성장기획관을 지냈고 2012년 GGGI의 설립과 국제기구화, 녹색기후기금(GCF) 한국 유치에 기여했다. 2015년에는 한국의 전국 단위 배출권거래제(ETS) 도입을 주도했다. 최근에는 국제에너지기구(IEA) 글로벌 에너지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됐다.
GGGI는 이번 신임 사무총장 선발을 위해 반기문 GGGI 이사회·총회 의장과 한국·영국·노르웨이·UAE·파키스탄·스리랑카 대표 등이 참석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전 세계 80여 명의 지원자를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발표, 면접 절차 등을 거쳐 김 신임 사무총장을 후보로 선정하고 이날 열린 총회에서 최종 승인했다.
한편 우리 정부는 글로벌 중추국가 비전을 바탕으로 지난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발표한 것처럼 '녹색 사다리'로서 개발도상국의 녹색성장과 기후변화 대응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앞으로도 GGGI와 협업을 통해 우리 정부의 녹색 사다리로서 역할을 한층 강화해나갈 계획이며, 우리나라 녹색성장 및 기후변화 전문가들이 관련 국제기구 등에서 역할을 확대해갈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할 예정이다.
[이진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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