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서귀포에 메가푸드마켓…30호점 돌파

안재광 2024. 8. 22.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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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의 식품 특화 매장인 '메가푸드마켓'이 30곳으로 확대됐다.

홈플러스는 제주 서귀포점을 메가푸드마켓으로 재단장해 다시 문을 열었다고 22일 발표했다.

홈플러스는 기존 매장이 매출 감소로 어려움을 겪자 2022년 6월부터 그로서리 중심 메가푸드마켓으로 매장 콘셉트를 바꿔가고 있다.

홈플러스는 홈플러스익스프레스 매각을 추진 중인데, 매각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메가푸드마켓 재단장에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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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마트 月 1개꼴 리뉴얼
식품 특화로 매출 20% 껑충

홈플러스의 식품 특화 매장인 ‘메가푸드마켓’이 30곳으로 확대됐다.

홈플러스는 제주 서귀포점을 메가푸드마켓으로 재단장해 다시 문을 열었다고 22일 발표했다. 서귀포점은 메가푸드마켓의 30번째 매장이다. 서귀포점 메가푸드마켓은 ‘세상의 모든 맛이 다 있다’는 기존 콘셉트를 유지하면서 제주 상권의 특성을 최대한 살렸다. 홈플러스 대표 상품인 6990원짜리(한 마리 기준) ‘당당치킨’은 제주산 무항생제 닭으로 튀겼다. 초밥 코너의 광어 네타(초밥에 올리는 식재료)도 제주산 냉장 광어를 썼다.

기존에 소비자 반응이 좋았던 시도는 이어갔다. 매장 입구엔 홈플러스의 베이커리 ‘몽블랑제’를 배치했다. 빵 굽는 냄새가 식욕을 자극해 빵뿐 아니라 다른 식품 구매도 유도하기 때문이다. 라면 360여 종을 매대에 한가득 채운 ‘라면박물관’ 등도 넣었다.

홈플러스는 기존 매장이 매출 감소로 어려움을 겪자 2022년 6월부터 그로서리 중심 메가푸드마켓으로 매장 콘셉트를 바꿔가고 있다. 메가푸드마켓 주요 매장은 올해 들어 7월까지 식품 관련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증가하는 등 리뉴얼 성과를 거두고 있다. 홈플러스는 홈플러스익스프레스 매각을 추진 중인데, 매각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메가푸드마켓 재단장에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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