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양주 유기견보호소서 화재…80여마리 탈출

김태희 기자 2024. 8. 22. 17:28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화재가 난 남양주 유기견 보호소.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제공

22일 오후 3시10분쯤 경기 남양주시 진건읍의 한 유기견보호소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로 198㎡ 규모의 농막 2개동이 전소했다.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화재가 발생하자 해당 보호소 관계자는 안에 있던 유기견 80여마리를 모두 탈출시켰다. 이 관계자는 유기견이 불에 타 죽을 것을 우려해 탈출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남양주시는 탈출한 유기견에 대한 포획 작업을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 총 20마리를 포획했다.

남양주시는 “민간 유기견보호소 화재로 유기견 탈출 발생. 현장 조치 중이며 인근 주민께서는 안전에 유의해 주시기를 바랍니다”라는 재난 문자를 보냈다.

소방 당국은 유기견보호소 휴게실 에어컨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진화가 완료되는 대로 정확한 사육 규모와 재산 피해 등을 파악할 예정이다.

김태희 기자 kth08@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