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돗물 마신 자녀, IQ 떨어질수 있어"…미국 정부 경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 AP통신은 미국 독성물질관리프로그램(NTP)의 연구 결과를 보도했다.
NTP는 캐나다, 중국, 멕시코 등에서 수행한 연구 결과를 분석, ℓ당 1.5㎎ 이상의 불소가 포함된 수돗물을 오랜 기간 마신 어린이의 IQ가 내려갈 수 있는 것을 확인했다.
앞서 미국과 캐나다 공동 연구팀은 불소가 함유된 수돗물을 임산부가 마실 경우 태아의 IQ가 하락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권장기준의 두 배에 달하는 불소가 함유된 수돗물을 마신 어린이는 지능지수(이이큐·IQ)가 저하될 우려
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AP통신은 “비록 이 보고서가 수돗물에 포함된 불소만의 건강 영향을 평가하기 위해 작성된 것은 아니지만, 높은 불소 수치가 신경학적 위험을 초래할 수 있음을 인정한 것은 이례적”이라고 언급했다.
NTP는 IQ에 영향을 주는 불소의 양, IQ가 떨어지는 정도 등 구체적인 수치를 나타내진 않았다. 그러나 일부 연구를 통해 어린이가 높은 수준의 불소에 노출될 경우 IQ가 약 2~5포인트 하락할 수 있는 것을 파악했다.
앞서 미국과 캐나다 공동 연구팀은 불소가 함유된 수돗물을 임산부가 마실 경우 태아의 IQ가 하락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특히 여자아이보다 남자아이에게 더욱 영향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불소는 화합물의 형태로 자연 상태에 존재하는 원소다. 치아우식증(충치)의 발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어 치약에 많이 사용되는 것으로 유명하며, 의약품, 산업용 재료 등에도 쓰이고 있다.
이로원 (bliss243@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월 65만원으로 어떻게 사나" 65세 이상 월평균 연금액 최저생계비 절반
- 열난다고 무조건 응급실 갔다간..본인부담 확 는다(종합)
- "한밤중 경찰 찾아와...아내도 큰 충격" 서경덕, 살해 협박 받아
- 이창명, 13세 연하 골퍼 박세미와 재혼 "14년 열애…두 아이도 응원"[직격인터뷰]
- "차 빼달라" 부탁에 도끼 들고 달려든 차주…쌍방폭행 주장까지
- "살려달라" 외쳤지만 무시…태연히 '커피' 마시러 간 살인범 감형
- 일본인도 놀랐다는 ‘그곳’…체험 키운 ‘미래형 K편의점’[르포]
- "심장 떨려요. 빨리 와주세요!" 고속도로 한복판서 니킥·돌려차기
- 넷플릭스 '브리저튼4' 주인공에 하예린… 韓 배우 영향력 확장[글로벌 엔터PICK]
- ‘만리타국’ 와 남편 손에 숨진 여성…60대 살인범에겐 징역 15년 [그해 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