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10년 헌신 와르르...'亞컵 이후 겨우 5골, 손흥민은 방출 대상'→'19세 유망주로 대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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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가 무리한 주장으로 손흥민을 벼랑 끝으로 몰고 있다.
매체는 "토트넘의 공격 3인방 가운데 우리를 가장 놀라게 한 선수는 손흥민이다. 이제 손흥민의 커리어는 상승 곡선에 있지 않다"라며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엄청난 활약을 펼친 선수인 건 분명하다. 그러나 이제는 과거형으로 표현해야 할 때이다. 더 이상 그는 대체 불가능한 선수로 간주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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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영국 매체가 무리한 주장으로 손흥민을 벼랑 끝으로 몰고 있다.
영국 매체 '풋볼 365'는 21일(한국시간)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제 대체 불가능한 선수가 아닌 손흥민을 제외할 수 있는 용기를 과연 갖고 있나"라며 의문을 표했다.
매체는 "토트넘의 공격 3인방 가운데 우리를 가장 놀라게 한 선수는 손흥민이다. 이제 손흥민의 커리어는 상승 곡선에 있지 않다"라며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엄청난 활약을 펼친 선수인 건 분명하다. 그러나 이제는 과거형으로 표현해야 할 때이다. 더 이상 그는 대체 불가능한 선수로 간주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손흥민을 향해 혹독한 평가가 나오는 이유는 프리미어리그(PL) 개막전 레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부진했던 모습이 주요했다. 손흥민은 이날 토트넘의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후반 추가 시간까지 약 94분을 뛰고도 슈팅 1개, 유효 슈팅 0개에 그치며 고개를 떨궜다.
레스터 시티와의 경기 최대 이슈는 올여름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를 기록하며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도미닉 솔랑케의 활약 여부와 손흥민과의 시너지였다.
다만 두 선수는 아직 손발이 맞지 않는 모습을 보였고 오른쪽 공격수로 나선 브레넌 존슨과의 호흡 역시 좋지 못했다. 매체도 이점을 지적하고 나섰다.
'풋볼 365'는 "솔랑케가 데뷔전서 몇 번의 기회를 놓친 것에 대해 너무 가혹하게 판단하진 않을 것이다. 존슨도 좋은 위치에서 제대로 마무리 짓지 못했지만 마찬가지이다. 두 선수는 젊고 적어도 커리어가 계속 상승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반면 손흥민에 대해선 비판 수위를 높였다. 매체는 "손흥민은 다양한 공격지 중 완벽한 선택지였다. 하지만 지금은 많은 선택지 가운데 하나다. 그는 더 이상 모든 경기에 선발로 나설 자격이 없으며 이에 대해 의문을 품을 수도 없다"라고 했다.
이어 "우리는 이번 여름 손흥민을 토트넘이 방출해야 하는 선수 가운데 하나로 꼽았다. 조금 지나칠 수 있지만, 그가 지난 시즌 기록한 17골 가운데 절반가량은 초반 10경기에서 나왔다. 그는 아시안 컵 이후 15경기에서 겨우 5골을 넣었다. 손흥민은 최근 PL 10경기에서 2골 2도움을 기록하고 있다"고 혹평했다.
또한 "돌아오는 에버턴전은 손흥민의 폼을 끌어올릴 수 있는 경기가 될 수 있다. 하지만 토트넘은 그를 제외하고 더 빠르고 교묘한 윙어를 기용하는 게 해답일 수 있다. 토트넘이 손흥민을 빼고 윌손 오도베르를 투입해야 한다는 주장은 일주일 전만 해도 궤변에 불과한 소리였다. 지금은 이 또한 충분히 가능해 보인다"라며 19세 유망주가 손흥민을 대체해야 한다는 주장을 내놨다.
이는 토트넘에서 10년을 헌신하며 최고의 활약을 펼친 뒤 지난 시즌 팀 내 최다 골을 기록하며 변함없는 실력을 입증한 손흥민을 향한 주장으론 과한 감이 있다. 뿐만 아니라 함께 선발 출전한 잉글랜드 공격수 솔랑케에겐 우호적인 평가를 내린 뒤 손흥민에게만 엄격한 입장을 취한 것도 이해하기 어려운 대목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 365'는 손흥민의 부진한 경기력을 지적
-손흥민이 아시안 컵 이후 5골, 최근 리그 10경기 2골에 그쳤다고 비판
-매체는 손흥민을 매각 대상으로 분류한 뒤 19세 유망주를 기용할 것을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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