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 보는데 혜리 나타나"…이례적 게릴라 무대인사 이유 "팬 사랑 보답"

강효진 기자 2024. 8. 22.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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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리가 영화 '빅토리' 홍보에 나서며 이례적인 게릴라 무대인사를 자진해서 소화해 팬들의 마음에 감동을 안기고 있다.

혜리는 '빅토리' 상영관에 게릴라 무대인사에 나서며 현장에서 만난 관객 한명 한명에게 셀카를 찍어주고 사인을 해주는 등 특급 팬서비스를 펼치며 스스럼 없이 다가가는 초밀착 홍보를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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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혜리. 출처ㅣ혜리 인스타그램
▲ 혜리. 출처ㅣ혜리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혜리가 영화 '빅토리' 홍보에 나서며 이례적인 게릴라 무대인사를 자진해서 소화해 팬들의 마음에 감동을 안기고 있다.

'빅토리' 배급을 맡은 마인드 마크는 21일 공식 SNS에 "우리 홍보 요정 혜리가 또 집 밖으로 나갔어요. 상영 회차 확인 중이니 기다려 주세요"라는 글을 남겼다.

함께 공개된 이미지에는 "홍보 요정 혜리 배우 오늘은 CGV 용산아이파크몰로 나갔다는데 진짜인가요? 용산에 계신 분들 제보 부탁드려요"라는 문구가 담겨 있어 눈길을 모았다.

이날 용산 CGV 등에서 깜짝 등장한 혜리를 만난 관객들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후기를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한 누리꾼은 "라디오 마지막 인사에서 가까운 극장이 어디냐고 물어보더니 게릴라로 극장 매표소 앞에서 기다리겠다고 한다"고 전했고, 다른 누리꾼들 역시 "용산 6층에 혜리가 있다"며 목격담을 공유했다.

혜리는 '빅토리' 상영관에 게릴라 무대인사에 나서며 현장에서 만난 관객 한명 한명에게 셀카를 찍어주고 사인을 해주는 등 특급 팬서비스를 펼치며 스스럼 없이 다가가는 초밀착 홍보를 펼치고 있다.

보통 극장 무대인사는 예정된 스케줄에 따라 움직이기 마련이지만, 혜리는 자진해서 일정을 쪼개 상영 중인 극장을 찾아 발로 뛰며 일반관 관객들을 만나고자 나선 것. 작품에 애정을 갖는 배우들의 마음이야 다들 매한가지지만, 이같은 행동은 좀처럼 없는 이례적인 열정으로 눈길을 모은다.

'빅토리' 주연인 혜리는 작품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며 "입소문만 잘 나면 정말 많은 사랑을 받을 영화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20일 "뭐냐 하면 꾹꾹 눌러 담은 마음들이 너무 고맙고 믿어지지가 않아서 자꾸만 울게 된다”며 “생각보다 빨리 마지막을 마주하게 될지도 모르겠지만, 나는 정말 끝에 끝까지 이 마음을 보답하고 한 명 한명 붙잡고 인사할 거야"라고 적은 손편지를 공개하기도 했다.

▲ 빅토리 포스터. 제공| 마인드마크

이같은 혜리의 열정을 목격한 팬들 역시 SNS에 혜리와 함께 찍은 사진, 혜리를 목격한 사진 등을 공개하며 '빅토리' 응원에 나서고 있어 '훈훈'함을 더한다.

혜리 측 관계자는 22일 스포티비뉴스에 "작품을 향한 애정과 팬분들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하는 배우의 의견으로 시작하게 되었다. 즉흥으로 진행되는 이벤트인 만큼 이후에도 일정이 가능하다면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밝히며 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빅토리'는 1999년 세기 말 거제의 교내 치어리딩 동아리 '밀레니엄 걸즈'가 춤과 음악으로 뜨거운 응원전을 펼치는 이야기를 담았다. 혜리는 이번 작품에서 댄서가 꿈인 춤생춤사 고등학생 필선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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