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SM C&C 나온 김병만, 옛 매니저와 12년 만에 재회
개그맨 김병만이 SM C&C를 나와 데뷔 즈음부터 고락을 같이했던 매니저와 다시 만났다.
‘스포츠경향’의 취재 결과 김병만은 최근 과거 BM엔터테인먼트 설립 당시부터 인연이 있었던 이현구 대표와 함께 손을 잡고 매니지먼트 업무를 진행하기로 했다. 두 사람의 만남은 지난 2012년 김병만이 SM C&C와 계약하며 잠시 떨어진 후 12년 만이다.
김병만과 이현구 대표는 2007년 BM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할 때부터 함께 하던 사이다. BM엔터테인먼트는 한 때 KBS2 ‘개그콘서트’ 소속 개그맨들을 가장 많이 보유한 회사이기도 했지만, 김병만의 계약해지 후 사라졌다. 이현구 대표는 이후 쇼타임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고 매니지먼트와 공연제작, 라이브커머스 등의 사업을 이어오다 김병만과 다시 만나게 됐다.
두 사람은 김병만이 SM C&C 시절 개인목적으로 설립한 회사 ‘스카이터틀’에서 함께 할 예정이다. 스카이터틀은 최근 김병만이 구입한 뉴질랜드 땅의 관리와 각종 사업 등과 함께 매니지먼트업도 겸하기로 했다.
김병만은 2002년 KBS 17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주로 KBS2 ‘개그콘서트’에 출연하며 ‘달인’ 등의 코너로 큰 인기를 얻었다. 2011년부터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이 큰 인기를 얻어 2013년 SBS 연예대상도 수상했다.
그 이후에도 ‘주먹쥐고 소림사’ ‘주먹쥐고 뱃고동’에 이어 MBN ‘오지GO’ ‘떴다! 캡틴 킴’ 등에 출연했다. 지난해에는 12년 결혼생활을 정리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이현구 대표는 ‘스포츠경향’에 “데뷔 당시부터 같이 활동을 하다 더 큰 활동을 위해 다른 소속사를 찾는 상황이었다”며 “다른 소속사에 있었어도 신뢰의 끈이 이어져 있었고 서로를 응원하는 사이였다. 이번에 새로운 각오로 새로운 활동에 나서기 위해 가장 믿는 서로를 찾게 됐다”고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TV조선 방송 예정인 예능 ‘생존왕’과 공연 ‘김병만의 불청객 투어 콘서트’를 제작하고 있다”고 밝혔다. ‘불청객 투어 콘서트’는 올해 10월 청도세계코미디페스티벌 개막작으로 선정됐다.
옛 매니저와 재회한 김병만은 곧 ‘생존왕’ 촬영을 위해 출국한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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