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데뷔전 치른 15세 이효송 "첫 티샷 때 몸이 들렸어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5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메이저대회 살롱파스컵 우승으로 돌풍을 일으킨 15세 이효송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메이저대회 한화 클래식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이효송은 22일 강원도 춘천시 제이드 팰리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한화 클래식 1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로 1언더파 71타라는 나쁘지 않은 성적표를 적어냈다.
아마추어 국가대표로 수많은 국제 대회를 치른 이효송이었지만, 프로 데뷔전은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춘천=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지난 5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메이저대회 살롱파스컵 우승으로 돌풍을 일으킨 15세 이효송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메이저대회 한화 클래식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이효송은 22일 강원도 춘천시 제이드 팰리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한화 클래식 1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로 1언더파 71타라는 나쁘지 않은 성적표를 적어냈다.
아마추어 국가대표로 수많은 국제 대회를 치른 이효송이었지만, 프로 데뷔전은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었다.
이효송은 1번 홀(파5)에서 티샷을 오른쪽으로 날려 보낸 끝에 보기를 적어냈다.
이효송은 "경기 전에는 못 느꼈는데 막상 티박스에 올라가니 떨렸다"며 "치는 순간 몸이 들렸다"고 털어놓았다.
전체적으로 티샷이 나쁘지는 않았지만 확신을 갖지 못한 샷들이 많았다는 이효송은 "아이언 샷이 괜찮아서 언더파 스코어를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래도 좋은 아이언 샷을 치고도 퍼트가 따르지 않아 타수를 더 많이 줄이지 못한 것은 아쉬운 점이었다고 자신의 경기를 평가했다.
아마추어 시절 별명이 '닥공'(닥치고 공격)이었을 정도로 공격적인 플레이를 했다는 이효송은 "프로가 되니 성적 관리가 중요한 만큼 내일까지는 지키는 플레이를 해서 컷을 통과하겠다"고 말했다.
추천 선수로 한화 클래식에 출전한 이효송은 9월부터 본격적으로 JLPGA 투어에 뛰어든다.
이효송은 "일본 투어에 빨리 적응하기 위해 하루라도 빨리 일본으로 가려고 한다"며 "당분간 일본에서 호텔 생활을 해야겠지만 국제 대회를 여러 번 치렀기 때문에 적응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어린 나이에 프로 무대에 뛰어든 이효송은 "이번 대회 목표는 우선 톱10에 드는 것이고, 프로 세계에 왔으니 올해 안에 우승을 한 번 더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cty@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사람들] 흑백 열풍…"수백만원짜리 코스라니? 셰프들은 냉정해야" | 연합뉴스
- 머스크, '정부효율부' 구인 나서…"IQ 높고 주80시간+ 무보수" | 연합뉴스
- "우리집에 가자"…초등생 유인하려던 50대 '코드0' 발령해 체포 | 연합뉴스
- "콜택시냐"…수험표까지 수송하는 경찰에 내부 와글와글 | 연합뉴스
- '마약 자수' 김나정, 필리핀서 귀국 직후 양성반응…경찰 조사(종합) | 연합뉴스
- '앙투아네트 스캔들 연관설' 다이아 목걸이 67억원 낙찰 | 연합뉴스
- 영동서 50대 남녀 흉기 찔려 숨져…"살해 뒤 극단선택한 듯"(종합) | 연합뉴스
- '동생살인' 60대, 법정서 부실수사 형사에 돌연 "감사합니다" | 연합뉴스
- [수능] 국어지문 링크에 尹퇴진집회 안내…경찰 "해킹아닌 도메인 구입"(종합2보) | 연합뉴스
- 이영애, '김여사 연관설' 제기 유튜버 화해거부…'끝까지 간다'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