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명품백' 건넨 최재영 목사 신분 확인 중…"목사 활동 이력 못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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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김건희 여사에게 명품 가방을 준 최재영 목사의 목사 신분 확인 절차를 거치고 있는 것으로 21일 파악됐다.
당 사기탄핵공작TF는 이날 비공개 회의를 열고 최 목사가 속한 교단 등을 공식적으로 확인할 방법을 찾기로 결정했다.
국민의힘은 그동안 최 목사가 재미교포 신분으로 수차례 북한을 방문하고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수사 받은 이력 등을 문제 삼으며 '친북 활동가'라고 주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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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영서 이승재 기자 = 국민의힘이 김건희 여사에게 명품 가방을 준 최재영 목사의 목사 신분 확인 절차를 거치고 있는 것으로 21일 파악됐다.
당 사기탄핵공작TF는 이날 비공개 회의를 열고 최 목사가 속한 교단 등을 공식적으로 확인할 방법을 찾기로 결정했다.
TF 소속 위원은 "최 목사가 나왔다는 신학 대학교, 기독교계, 교민회 어디에서도 이 분이 목사 활동을 했다는 게 없어서 신분이 확실한 목사인지 찾고 있다"며 "그분이 진짜 목사가 맞느냐"고 전했다.
이 위원은 "최 목사가 본인이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 남가주에 있는 교단이라고 하는데 확인해보니까 남가주에 교단이 없다"며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에 미측 교단이 있는지, 그런 분이 활동하는 게 있는지 확인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최 목사가 미국의 어떤 신학대학을 나왔다고 하는데, (사실인지) 의혹이 있다"며 "공문이라도 보내고 자료제출을 해줄 수 있는지 보려고 한다"고도 전했다.
이어 "(최 목사는) 단순히 국론 분열 수준이 아니고 친북 활동을 하는, 안보를 위협하는 사람 아닌가"라며 "군에서는 인지전이라고 하는데, 옛날에는 총과 칼로 공격했다면 지금은 보이지 않는 남남갈등을 조장하는, 그런 부분도 전쟁이라고 본다"고 지적했다.
국민의힘은 그동안 최 목사가 재미교포 신분으로 수차례 북한을 방문하고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수사 받은 이력 등을 문제 삼으며 '친북 활동가'라고 주장해왔다.
한편 TF는 민주당에 '해병대 골프모임' 단체 대화방 참여자 3명과 공개 토론하자고 제안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이 단체대화방에서 불거진 '임성근 구명로비 의혹'이 허위임을 밝히겠다는 취지다.
TF 관계자는 "김규현 변호사든 장경태 의원이든 관련자들 누구든 오셔서 자유롭게 토론을 하자"라며 "임성근 전 사단장과 이종호 씨의 통화 내역도 없고, 이 씨가 더더군다나 대통령실 관계자와 통화한 건 없다"고 강조했다.
TF는 해당 단체 대화방에 참여한 김규현 변호사가 민주당과 접촉해 임 전 사단장 구명로비 의혹을 부풀린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ungagain@newsis.com, russ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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